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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 하상공(河上公)注

◎ 도덕경(道德經) 30장

◎ 도덕경(道德經) 30장

以道佐人主者, 不以兵强天下.

其事好還, 師之所處荊棘生焉,

大軍之後, 必有凶年.

善者果而已, 不敢以取強。

果而勿矜, 果而勿伐, 果而勿驕,

果而不得已, 果而勿强.

物壯則老, 是謂不道, 不道早已.

도로써 주인을 보좌하는 자는, 병력으로 천하를 강제로 하지 않는다.

그 일[무력]은 돌아오기를 좋아하여, 군대가 처했던 곳에는 가시덤불이 생겨나고,

큰 전쟁의 뒤에는 반드시 흉년이 든다.

착한 사람은 끝맺어지면 그치고, 감히 강함으로서 취하지 않는다.

결과를 자랑하지 말고, 결과를 벌하지 말며, 결과에 교만하지 말라,

결과는 부득이 하니, 끝맺어지면 강제로 하지 말라.

만물은 왕성하면 늙어지는데, 이를 도가 아니라 하고, 도가 아니면 일찍 끝난다.

◎ 도덕경 하상공(河上公)注

ㅡ 하상공(河上公, ?~?)

전한 문제(文帝, BC202 ~ BC157)때 사람인데 생졸(生卒)과 성명(姓名)을 알 수 없어서, “황하 물가에 사는 사람”에 존칭인 공(公)을 붙여서 하상공(河上公)이라 불렀다고 한다.

제30장 검무(儉武) : 검소(儉素)한 무력

以道佐人主者,

<도로써 주인을 보좌하는 자는,>

【河上公 注】 謂人主能以道自輔佐也。

【하상공 주】 사람이 주인을 도로서 스스로 잘 보좌함을 일컽는다.

不以兵強天下。

<병기[무력]로서 천하를 강제로 하지 않는다. >

【河上公 注】 以道自佐之主,不以兵革,順天任德,敵人自服。

【하상공 주】 도로서 스스로 주인을 보좌하는데, 병사와 갑옷으로 함이 아니며 하늘에 순종하고 덕에 임하니 대적(對敵)하는 사람이 스스로 복종한다.

其事好還。

<그 일[무력]은 돌아오기를 좋아하여 >

【河上公 注】 其舉事好還, 自責不怨於人也。

【하상공 주】 그 일[무력]을 들어서 돌아오기를 좋아하니, 스스로를 책하고 남에게 원망하지 않는다.

師之所處,荊棘生焉,

<군대가 머물던 곳에는 가시덤불이 생겨나고, >

【河上公 注】 農事廢,田不修。

【하상공 주】 농사 일을 폐하고 밭을 갈지 않음이다.

大軍之後,必有凶年。

<큰 전쟁의 뒤에는 반드시 흉년이 든다.>

【河上公 注】 天應之以惡氣,即害五穀,盡傷人也。

【하상공 주】 하늘이 미워하는 기운으로 호응을 하면, 오곡을 해치고 사람이 다 상한다.

善有果而已,

<착함은 끝맺음이 있으면 그치고, >

【河上公 注】 善用兵者,當果敢而已,不美之。

【하상공 주】 병사를 착하게 쓰는 사람은, 마땅히 과감(果敢)하면서 그치며 그것을 칭찬하지는 않는다.

不敢以取強。

<감히 강제로 취하려 하지 않는다.>

【河上公 注】 不以果敢取強大之名也。

【하상공 주】 과감함으로서 큰 이름을 강제로 취하지 않는다.

果而勿矜,

<결과를 자랑하지 말고,>

【河上公 注】 當果敢謙卑,勿自矜大也。

【하상공 주】 과감함을 겸손으로 낮춤이 마땅하니, 스스로 크게 드러내지 말라.

果而勿伐,

<결과를 벌하지 말며,>

【河上公 注】 當果敢推讓,勿自伐取其美也。

【하상공 주】 마땅히 과감하게 [남을]밀어주고 [나를]사양하며 스스로를 자랑하고 칭찬함을 취하지 말라.

果而勿驕,

<결과에 교만하지 말라, >

【河上公 注】 驕,欺也。果敢勿以驕欺人。

【하상공 주】 교(驕)는 속임이다. 과감히 교만함으로 남을 속이지 말라.

果而不得已,

<결과는 부득이 하니,>

【河上公 注】 當果敢至誠,不當逼迫不得已也。

【하상공 주】 과감하게 크게 이루고자함이 마땅하니, 얻음을 그치지 않음을 핍박함은 마땅하지 않다.

果而勿強。

<끝맺어지면 강제로 하지 말라. >

【河上公 注】 果敢勿以為強兵、堅甲以欺凌人也。

【하상공 주】 과감하게 병사를 강하게 하지 말라함은, 견고한 갑옷은 속여서 사람을 능멸함이다.

物壯則老,

<만물은 장성하면 늙어지는데,>

【河上公 注】 草木壯極則枯落,人壯極則衰老也。言強者不可以久。

【하상공 주】 초목이 끝까지 장성하면 시들어 떨어지고, 사람이 끝까지 장성하면 늙어 쇠약해진다. 강함이란 것은 오래 할 수 없음을 말한다.

是謂不道,

<이것은 도가 아니라 하고,>

【河上公 注】 枯老者,坐不行道也。

【하상공 주】 시들어 늙음이란 것은, 앉음이 도를 행하지 않음이다.

不道早已。

<도가 아니면 일찍 끝나버린다.>

【河上公 注】 不行道者早死。

【하상공 주】 도를 행하지 않는 사람은 읽직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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