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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2.노자 죽간(竹簡)본

▣ 도덕경(道德經) 제45장/○ 초죽간(楚竹簡) 乙-07

by 석담 김한희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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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 45

大成若缺, 其用不弊,

大盈若沖, 其用不窮.

大直若屈, 大巧若拙, 大辯若訥.

躁勝寒, 靜勝熱, 淸靜爲天下正.

크게 이루면 터진 듯 하지만  그를 쓰더라도 허물어지지 않고, 크게 차면 빈 듯 하지만 그를 쓰더라도 다하지 않는다.

크게 곧으면 굽히는 듯 하고, 크게 정교(精巧)하면 옹졸한 듯 하며, 대단한 언변은 어눌한 듯하다.

[몸이] 조급하면 추위를 이기고, 고요하면 더위를 이기니 맑고 고요함이 천하를 바로잡게 된다.

 

 

 도덕경 초죽간(楚竹簡)

1993년 중국 호북성 초나라 무덤에서 백서본 보다 300년 앞선 초간(楚簡)이 출토 되었는데 기원전 500년의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죽간이 3묶음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갑본, 을본, 병본으로 하였다.

 

 초죽간(楚竹簡) -07 

大成若決  其用不弊

크게 이루면 터진 듯 하지만 그를 쓰더라도 허물어지지 않고

大盈若盅  其用不窮

크게 차면 빈 듯 하지만 그를 쓰더라도 다하지 않는다.

大巧若拙 大成若詘 大直若屈

크게 정교(精巧)하면 우둔(愚鈍)한 듯 하고, 크게 이루면 어눌(語訥)한 듯 하며, 크게 곧으면 굽히는 듯 하다.

 초죽간(楚竹簡) -08 

喿勝蒼

움직이[]면 추위[] 이기고

靑勝燃

안정[]되면 열기[] 이기며

  爲天下定

맑으면 천하가 안정 된다.

 

 도덕경 백서(帛書)

중국 호남성(湖南省)의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에서 발굴된 백서(帛書) 도덕경과 거의 같은 두 종류의 노자 백서본(老子 帛書本)이 발견되었는데 갑본(甲本)은 한고조(漢高祖, 재위 BC206BC195) 이전의 것이고 을본(乙本)은 그 이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백서(帛書)본 제45

大成若缺 亓用不幣

大盈若沖 亓用不窮

大直如詘 大巧如拙 大贏如炳 趮勝寒 靚勝炅 請靚可以為天下正

 

□□□□□□□□□盈如沖亓□□□□□□□□□□□□巧如掘□□□絀趮朕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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