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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2.노자 죽간(竹簡)본

▣ 도덕경(道德經) 제44장/○ 초죽간(楚竹簡) 갑-19

by 석담 김한희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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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 44

名與身孰親, 身與貨孰多, 得與亡孰病

是故甚愛必大費, 多藏必厚亡.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이름과 몸 중에 무엇이 친하고, 몸과 재물 중에 무엇이 많으며, 얻음과 없어짐은 무엇이 병폐(病弊)인가?

이러한 때문에 심하게 아끼면 반드시 크게 쓰이고, 많이 감추면 반드시 두텁게 없어진다.

넉넉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침을 알면 위태롭지 않으며, 우두머리를 오래 할 수 있다.

 

 

 도덕경 초죽간(楚竹簡)

1993년 중국 호북성 초나라 무덤에서 백서본 보다 300년 앞선 초간(楚簡)이 출토 되었는데 기원전 500년의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죽간이 3묶음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갑본, 을본, 병본으로 하였다.

 

 초죽간(楚竹簡) -19 

名與身孰親 身與貨孰多

이름과  중에 무엇이 친하고, 몸과 재물 중에 무엇이 많으며,

得與敗孰病

얻음과 폐함 중에 무엇이 병폐(病弊)인가?

甚愛必大費  厚藏必多敗

심하게 아끼면 반드시 크게 쓰이고, 두텁게 감추면 반드시  많이 헐어진다.

故知足不辱   知止不殆

그러므로 넉넉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침을 알면 위태하지  않으니,

可以長久

우두머리를 오래 할 수 있다.

 

 도덕경 백서(帛書)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에서 발굴된 백서(帛書) 도덕경 통행본과 거의 같은 두 종류의 노자 백서본(老子 帛書本)이 발견되었는데 갑본(甲本)은 한고조(漢高祖, 재위 BC206BC195) 이전의 것이고 을본(乙本)은 그 이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백서(帛書)본 제44

名與身孰親身與貨孰多

得與亡孰病甚□□□□□□□□

故知足不辱知止不殆可以長久

 

名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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