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어(論語)』
卷 14
◎ 《헌문(憲問)》篇
◆ 14 - 9) 或問子産, 子曰: "惠人也." 問子西, 曰: "彼哉! 彼哉!" 問管仲, 曰: "人也. 奪伯氏騈邑三百, 飯疏食, 沒齒無怨言."
(혹문자산, 자왈: "혜인야." 문자서, 왈: "피재! 피재!" 문관중, 왈: "인야. 탈백씨병읍삼백, 반소식, 몰치무원언.")
어떤 이가 자산(子産)을 묻자,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은혜로운 사람이다.” 자서(子西)를 묻자, 말씀하셨다. “저 사람이지, 저 사람이여!” 관중(管仲)을 묻자, 말씀하셨다. “이 사람은, 백씨(伯氏)의 병읍(騈邑) 300호(戶)를 빼앗아 거친 밥을 먹게 하였지만, 평생을 마치도록 <관중을> 원망하는 말이 없었다.”
◎《논어집해(論語集解)》
【集解】 或問子產。子曰:「惠人也。」(孔曰:「惠,愛也。子產,古之遺愛。」 ◎공안국이 말하였다:“혜(惠: 은혜 혜)”는 사랑함이다. 자산(子產)은 옛날의 사랑하는 <풍속을> 남겼다.)問子西。曰「彼哉!彼哉!」(馬曰:「子西,鄭大夫。彼哉彼哉,言無足稱。」或曰:「 楚令尹子西。」 ◎마융이 말하였다:자서(子西)는 정(鄭)나라 대부이다. "피재피재(彼哉彼哉)"는 칭할 만한 것이 없다는 말이다. 어떤이가 말하기를 “초(楚)나라 영윤 자서(子西)이다.”라 하였다.)問管仲。曰:「人也。(猶《詩》言「 所謂伊人」。◎何晏 注: "인야(人也)는 『시』에서 말한 “이른바 저 사람[伊人]”과 같다.)奪伯氏駢邑三百,飯疏食,沒齒無怨言。」(孔曰:「伯氏,齊大夫。駢邑,地名。齒,年也。伯氏食邑三百家,管仲奪之,使至疏食,而沒齒無怨言,以其當理也。」 ◎공안국이 말하였다:백씨(伯氏)는 제(齊)나라 대부이다. 병읍(駢邑)은 땅 이름이다. “치(齒)”는 나이이다. 백씨(伯氏)의 식읍이 삼백 가(家) 였는데, 관중(管仲)이 빼앗아서 거친 밥을 먹도록 했는데도, 죽을 때까지 원망하는 말이 없었는데, 그로써 이치에 합당했기 때문이다.)
◎《논어주소(論語註疏)》
○ 【註疏】 “或問”至“怨言”。
○ 【註疏】 <경문(經文)의> “[혹문(或問)]에서 [원언(怨言)]까지"
○ 正義曰:此章曆評子產、子西、管仲之為人也。
○正義曰 : 이 장(章)은 자산(子産)‧자서(子西)‧관중(管仲)의 사람됨을 차례로 논평(論評)한 것이다.
“或問子產”者,或人問於夫子曰:“鄭大夫子產何如人也?”
<경문(經文)에서> "어떤 이가 자산(子産)을 묻자,[或問子産]"라는 것은, 어떤 사람이 부자(夫子)께 말하기를 “정(鄭)나라 대부 자산(子産)은 어떤 사람입니까?”라고 물은 것이다.
“子曰:惠人也”者,惠,愛也。言子產仁恩被物,愛人之人也。
<경문(經文)에서> "자(子)께서 말씀하셨다. '은혜로운 사람이다.'[子曰 惠人也]"라는 것은, 혜(惠: 은혜 혜)는 사랑함이다. 자산(子産)은 사람들에게 인자한 은혜를 입히니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問子西”者,或人又問鄭大夫子西之行。
<경문(經文)에서> "자서(子西)를 묻자,[問子西]"라는 것은, 어떤 사람이 또 정(鄭)나라 대부 자서(子西)의 행실을 물었다.
“曰:彼哉!彼哉”者,彼指子西也。言“如彼人哉!如彼人哉!”無足可稱也。
<경문(經文)에서> "말씀하셨다. '저 사람이지, 저 사람이여!'[曰 彼哉 彼哉]"라는 것은, 피(彼)는 자서(子西)를 가리키는 것이다. “저 같은 사람이, 저 같은 사람이여!”라는 말이니, 칭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問管仲”者,或人又問齊大夫管夷吾也。
<경문(經文)에서> "관중(管仲)을 묻자,[問管仲]"라는 것은, 어떤 사람이 또 제(齊)나라 대부 관이오(管夷吾)를 물은 것이다.
“曰:人也。奪伯氏駢邑三百,飯疏食,沒齒無怨言”者,此答言管仲是當理之人也。“人也”指管仲,猶云此人也。
<경문(經文)에서> "말씀하셨다. '이 사람은, 백씨(伯氏)의 병읍(騈邑) 300호(戶)를 빼앗아 거친 밥을 먹게 하였지만, 평생을 마치도록 <관중을> 원망하는 말이 없었다.'[曰 人也 奪伯氏騈邑三百 飯疏食 沒齒無怨言]"라는 것은, 이것은 관중(管仲)이 바로 이치에 합당한 사람이라고 대답하신 말이다. ‘인야(人也)’는 관중(管仲)을 가리키며, ‘차인야(此人也)’라는 말과 같다.
伯氏,鄭大夫。駢邑,地名。沒齒,謂終沒齒年也。伯氏食邑於駢邑三百家,管仲奪之使貧,但飯疏食至於終年亦無怨言,以其管仲當理故也。
백씨(伯氏)는 제(齊)나라 대부(大夫)이다. 병읍(騈邑)은 땅의 이름이다 몰치(沒齒)는 치아가 다 빠지는 나이를 마치는 것을 말한다. 백씨(伯氏)는 병읍(騈邑)에 식읍(食邑) 300가(家)를 관중(管仲)이 빼앗아서 가난하게 만들어 단지 거친 음식만을 먹게 하였지만, 평생을 마치도록 또한 <관중을> 원망하는 말이 없었으니, 그로써 관중(管仲)이 도리에 마땅했기 때문인 것이다.
○注“ 孔曰”至“遺愛”。
○ <집해(集解)> 주(注)의 “[공왈(孔曰)]에서 [유애(遺愛)]까지"
○正義曰:“惠,愛”,《釋詁》文。
○正義曰 : <집해(集解) 주(注)에> "혜(惠: 은혜 혜)는 사랑함이다[惠 愛]"라는 것은, 《爾雅》 〈釋詁〉의 글이다.
云“子產,古之遺愛”者,昭二十年《左傳》曰:“子產卒,仲尼聞之,出涕曰:‘古之遺愛也。’”
<집해(集解) 주(注)에> 이르기를 "자산(子產)은 옛날의 사랑하는 <풍속을> 남겼다[子産 古之遺愛]"라는 것은, 昭公 20년 《春秋左氏傳》에 “子産이 죽자, 仲尼께서 그 소식을 들으시고 눈물을 흘리시며 ‘子産의 仁愛는 古人의 遺風이 있다.’라고 하셨다.” 하였다.
杜注云:“子產見愛,有古人之遺風。”
杜預의 注에 “子産이 보인 仁愛는 古人의 遺風이 있다는 말이다.”라고 하였다.
○注“馬曰”至“子西”。
○ <집해(集解)> 주(注)의 “[마왈(馬曰)]에서 [자서(子西)]까지"
○正義曰:云“子西,鄭大夫”者,案《左傳》子駟之子公孫夏也。
○正義曰 : <집해(集解) 주(注)에> 이르기를 "자서(子西)는 정(鄭)나라 대부이다[子西 鄭大夫]"라는 것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을 살펴보건대, 〈자서(子西)는〉 자사(子駟)의 아들 공손하(公孫夏)이다.
“或曰:楚令尹子西”者,案《左傳》公子申也,代囊瓦為令尹,為白公勝所殺者也。
<집해(集解) 주(注)에> "어떤이가 말하기를 '초(楚)나라 영윤 자서(子西)이다.'라 하였다[或曰 楚令尹子西]"라는 것은,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을 살펴보건대, 〈자서(子西)는〉 공자신(公子申)이며, 낭와(囊瓦)의 뒤를 이어 영윤(令尹)이 되었다가 백공승(白公勝)에게 피살(被殺)된 자이다.
○注“ 猶《詩》言‘所謂伊人’”。
○ <집해(集解)> 주(注)의 “『시』에서 말한 '이른바 저 사람[伊人]'과 같다[猶詩言所謂伊人]까지"
○正義曰:《詩·秦風·蒹葭》文也,毛《傳》云:“伊,維也。”
○正義曰 : 《시경(詩經)》 〈진풍(秦風) 겸가(蒹葭)〉의 글이다. 《모전(毛傳)》에 이르기를 “이(伊)는 유(維)이다.”라고 하였다.
鄭《箋》云:“伊當作繄,繄猶是也。伊人,若言是人也。”
정현(鄭玄)의 전(箋)에 이르기를 “이(伊)는 ‘예(繄)’자(字)가 되어야 마땅하며, ‘예(繄: 창전대 예)’는 ‘시(是)’와 같다. 이인(伊人)은 시인(是人)이란 말과 같다.”라고 하였다.
▣ 『論語』 원문
◎ 《鄕黨》篇 14 - 9
◆ 或問子産, 子曰: "惠人也." 問子西, 曰: "彼哉! 彼哉!" 問管仲, 曰: "人也. 奪伯氏騈邑三百, 飯疏食, 沒齒無怨言."
◎《논어집해(論語集解)》
或問子產。子曰:「惠人也。」(孔曰:「惠,愛也。子產,古之遺愛。」 )問子西。曰「彼哉!彼哉!」(馬曰:「子西,鄭大夫。彼哉彼哉,言無足稱。」或曰:「 楚令尹子西。」 )問管仲。曰:「人也。(猶《詩》言「 所謂伊人」。)奪伯氏駢邑三百,飯疏食,沒齒無怨言。」(孔曰:「伯氏,齊大夫。駢邑,地名。齒,年也。伯氏食邑三百家,管仲奪之,使至疏食,而沒齒無怨言,以其當理也。」 )
◎《논어주소(論語註疏)》
疏“ 或問”至“怨言”。
○正義曰:此章曆評子產、子西、管仲之為人也。
“或問子產”者,或人問於夫子曰:“鄭大夫子產何如人也?”
“子曰:惠人也”者,惠,愛也。言子產仁恩被物,愛人之人也。
“問子西”者,或人又問鄭大夫子西之行。
“曰:彼哉!彼哉”者,彼指子西也。言“如彼人哉!如彼人哉!”無足可稱也。
“問管仲”者,或人又問齊大夫管夷吾也。
“曰:人也。奪伯氏駢邑三百,飯疏食,沒齒無怨言”者,此答言管仲是當理之人也。“人也”指管仲,猶云此人也。
伯氏,鄭大夫。駢邑,地名。沒齒,謂終沒齒年也。伯氏食邑於駢邑三百家,管仲奪之使貧,但飯疏食至於終年亦無怨言,以其管仲當理故也。
○注“ 孔曰”至“遺愛”。
○正義曰:“惠,愛”,《釋詁》文。
云“子產,古之遺愛”者,昭二十年《左傳》曰:“子產卒,仲尼聞之,出涕曰:‘古之遺愛也。’”杜注云:“子產見愛,有古人之遺風。”
○注“馬曰”至“子西”。
○正義曰:云“子西,鄭大夫”者,案《左傳》子駟之子公孫夏也。
“或曰:楚令尹子西”者,案《左傳》公子申也,代囊瓦為令尹,為白公勝所殺者也。
○注“ 猶《詩》言‘所謂伊人’”。
○正義曰:《詩·秦風·蒹葭》文也,毛《傳》云:“伊,維也。”
鄭《箋》云:“伊當作繄,繄猶是也。伊人,若言是人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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