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4 조풍(曹風)≫
◎ 150. 부유(蜉蝣, 하루살이)
蜉蝣之羽、衣裳楚楚。
(부유지우의상초초)
하루살이의 깃털은 의상 같이 아름다운데
心之憂矣、於我歸處。
(심지우의 어아귀처)
마음의 근심거리는 나에게 돌아와 살아라
蜉蝣之翼、采采衣服。
(부유지익채채의복)
하루살이의 날개는 화려한 의복 같은데
心之憂矣、於我歸息。
(심지우의 어아귀식)
마음의 근심거리는 나에게 돌아와 쉬거라
蜉蝣掘閱、麻衣如雪。
(부유굴열 마의여설)
하루살이 껍질은 눈 닮은 삼베옷 같은데
心之憂矣、於我歸說。
(심지우의 어아귀설)
마음의 근심거리는 내게 돌아와 말하여라
《蜉蝣》三章,章四句。
◎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毛詩)라고 하며 시경(詩經)의 별칭이다.
【毛詩 序】 《蜉蝣》,刺奢也。昭公國小而迫,無法以自守,好奢而任小人,將無所依焉。
【모시 서】 <부유(蜉蝣)>는 사치함을 풍자한 시(詩)이다. 소공(昭公)은 나라가 작아서 좁은데도 법을 스스로 지킴이 없고 사치함을 좋아하면서 소인(小人)을 임용하여 장차 의지할 곳이 없게 되었다.
譯註 1: 소공(昭公, 기원전???~661~653)⇒춘추시대 조(曹)나라 15대 군주이며, 성(姓)은 희(姬). 씨(氏)는 조(曹)이고 이름은 반(班)이다. 조(曹)나라는 주 문왕(周 文王)의 6남 숙진탁(叔振鐸)이 분봉받은 제후국으로 작위는 백작이다. 춘추시대 때에는 소국으로 제(齊)나라의 국력에 눌려 세력이 미약하여 다른 나라들과 강성함을 겨루지 못하였고, 군주 자리를 두고, 내분이 일어나 쇠약해졌다.
◎ 모시전(毛詩傳)
『모시전(毛詩傳)』은 모형(毛亨)이 『시(詩)』에 전(傳)을 붙여 『모시고훈전(毛詩詁訓傳)』을 지었다.
蜉蝣之羽、衣裳楚楚。
(부유지우의상초초)
하루살이의 깃털은 의상 같이 아름다운데
【毛亨 傳】 興也。蜉蝣,渠略也,朝生夕死,猶有羽翼以自修飾。楚楚,鮮明貌。
【모형 전】 흥(興)이다. 부유(蜉蝣)는, 하루살이[渠略]이며 아침에 나서 저녁에 죽는데 깃털과 날개가 있고 그로써 스스로 닦고 꾸민다. 초초(楚楚)는 선명한 모양이다.
心之憂矣、於我歸處。
(심지우의 어아귀처)
마음의 근심거리는 나에게 돌아와 살아라
蜉蝣之翼、采采衣服。
(부유지익채채의복)
하루살이의 날개는 화려한 의복 같은데
【毛亨 傳】 采采,眾多也。
【모형 전】 채채(采采)는 무리가 많음이다.
心之憂矣、於我歸息。
(심지우의 어아귀식)
마음의 근심거리는 나에게 돌아와 쉬거라
【毛亨 傳】 息,止也。
【모형 전】 식(息, 쉴 식)은, 그침이다.
蜉蝣掘閱、麻衣如雪。
(부유굴열 마의여설)
하루살이 껍질은 눈 닮은 삼베옷 같은데
【毛亨 傳】 掘閱,容閱也。如雪,言鮮絜。
【모형 전】 굴열(掘閱)은, 얼굴을 살핌이다. 눈[雪]과 같음은, [몸통이] 곱고 깨끗함을 말함이다.
心之憂矣、於我歸說。
(심지우의 어아귀설)
마음의 근심거리는 내게 돌아와 말하여라
《蜉蝣》三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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