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어(論語)』
卷 7
◎ 《술이(述而)》篇
◆ 7 - 21) 子不語怪力亂神.
(자불어괴력란신.)
공자께서는 괴이(怪異)함, 용력(勇力), 반란(叛亂), 귀신(鬼神)을 말씀하지 않으셨다.
◎《논어집해(論語集解)》
【集解】 子不語怪、力、亂、神。(王曰:「怪,怪異也。力,謂若奡蕩舟、烏獲舉千鈞之屬。亂,謂臣弒君、子弒父。神,謂鬼神之事。或無益於教化,或所不忍言。」 ◎왕숙이 말하였다:“괴(怪: 괴이할 괴)”는 괴이함이다. “역(力)”은 <힘으로> 배를 흔드는 오(奡≒하나라의 장사)와, 3만근(≒千鈞)의 물건을 드는 오획(烏獲≒진나라의 장사)과 같음을 일컫는다. “난(亂: 어지러울 난)”은 신하가 군주를 시해하고, 자식이 아버지를 시해함을 일컫는다. “신(神: 귀신 신)”은 귀신(鬼神)의 일을 일컫는다. <넷 중에> 어떤 것은 가르쳐 달라지더라도 이익이 없고 어떤 것은 차마 말하지 못할 것이다.)
◎《논어주소(論語註疏)》
『논어주소(論語註疏)』는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 【註疏】 “子不語怪、力、亂、神”。
○ 【註疏】 <경문(經文)의> "공자께서는 괴이(怪異)함, 용력(勇力), 반란(叛亂), 귀신(鬼神)을 말씀하지 않으셨다[子不語怪力亂神]까지"
○正義曰:此章記夫子為教,不道無益之事。
○ 正義曰: 이 장(章)은 부자(夫子)께서 교육(敎育)을 하시면 도(道)가 아니며 이익이 없는 일을 기록하였다.
怪,怪異也。力,謂若奡蕩舟、烏獲舉千鈞之屬也。亂,謂臣弑君、子弑父也。神,謂鬼神之事。或無益於教化,或所不忍言也。
괴(怪: 괴이할 괴)는 괴이(怪異)한 것이다. 역(力)은 <힘으로> 오(奡)가 배를 흔들고, 오획(烏獲)이 천균(千鈞)의 물건을 든 것과 같음을 말함이다. 난(亂: 어지러울 난)은 신하가 군주를 시해하고, 자식이 아버지를 시해함을 일컫는다. 신(神: 귀신 신)은 귀신(鬼神)의 일을 일컫는다. <넷 중에> 어떤 것은 가르쳐서 달라지더라도 이익이 없고 어떤 것은 차마 말하지 못할 것이다.
李充曰:“力不由理,斯怪力也。神不由正,斯亂神也。怪力亂神,有與於邪,無益於教,故不言也。”
이충(李充)이 말했다. “힘이 이치를 말미암지 않은 것이 바로 괴력(怪力)이고, 신(神)이 정도(正道)를 연유하지 않은 것이 바로 난신(亂神)이다. 괴력(怪力)과 난신(亂神)은 사악(邪惡)함을 주고 교화(敎化)에 이익이 없기 때문에 말씀하지 않으신 것이다.”라고 하였다.
○注“烏獲舉千鈞”。
○ <집해(集解)> 주(注)의 “3만근(≒千鈞)을 드는 오획(烏獲≒진나라의 장사)[烏獲擧千鈞]까지"
○正義曰:烏獲,古之有力人。
○正義曰: 오획(烏獲)은 옛날의 힘이 세었던 사람이다.
三十斤為鈞,言能舉三萬斤之重也。
30근(斤)이 균(鈞: 서른 근 균)이 되며, 능히 3만 근(斤)의 무게를 들었다는 말이다.
▣ 『論語』 원문
◎ 《述而》篇 7 - 21
◆ 子不語怪力亂神.
◎《논어집해(論語集解)》
子不語怪、力、亂、神。(王曰:「怪,怪異也。力,謂若奡蕩舟、烏獲舉千鈞之屬。亂,謂臣弒君、子弒父。神,謂鬼神之事。或無益於教化,或所不忍言。」 )
◎《논어주소(論語註疏)》
疏“子不語怪、力、亂、神”。
○正義曰:此章記夫子為教,不道無益之事。
怪,怪異也。力,謂若奡蕩舟、烏獲舉千鈞之屬也。亂,謂臣弑君、子弑父也。神,謂鬼神之事。或無益於教化,或所不忍言也。
李充曰:“力不由理,斯怪力也。神不由正,斯亂神也。怪力亂神,有與於邪,無益於教,故不言也。”
○注“烏獲舉千鈞”。
○正義曰:烏獲,古之有力人。
三十斤為鈞,言能舉三萬斤之重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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