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시경(詩經)』
≪국풍(國風) 제2편-소남(召南≫
24. 하피농의(何彼襛矣, 어찌 저리 고운가)
【毛詩序】 何彼襛矣, 美王姬也. 雖則王姬, 亦下嫁於諸侯, 車服不繫其夫, 下王后一等, 猶執婦道, 以成肅雝之德也.
【모시 서】 <하피농의>는 공주[王姬]를 찬미한 시이다. 비록 왕의 딸이 또한 제후에게 낮추어 시집을 가더라도, 수레와 복식을 그 남편[신분]에 묶이지 않고 왕후(王后)의 한 등급 아래로 하는데, 오히려 부인의 도리를 지킴으로써 엄숙하고 화락한 덕을 이루었음이다.
何彼襛矣 唐棣之華
(하피농의 당체지화)
어찌 저리도 고운가 산앵두 꽃이라네
曷不肅雝 王姬之車
(갈불숙옹 왕희지거)
어찌 어우러져 존경하지 않을까 공주님 수레인데
何彼襛矣 華如桃李
(하피농의 화여도리)
어찌 저리도 고운가 복숭아 꽃 오얏 꽃 같으시네
平王之孫 齊侯之子
(평왕지손 제후지자)
문왕의 손녀이고 제나라 제후의 아들이라네
其釣維何 維絲伊緡
(기조유하 유사이민)
낚시는 무슨 줄인가 저 굵은 명주실이라네
齊侯之子 平王之孫
(제후지자 평왕지손)
제나라 제후 아들에게 문왕의 손녀 시집간다네
何彼襛矣 三章 章四句
728x90
'▣ 시경(詩經) > ◑시경(詩經).305篇'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경(詩經)』26. 백주(柏舟, 측백나무 배) (0) | 2022.12.23 |
---|---|
『시경(詩經)』25. 추우(騶虞, 의로운 짐승) (0) | 2022.12.22 |
『시경(詩經)』23. 야유사균(野有死麕, 들에서 잡은 노루) (1) | 2022.11.16 |
『시경(詩經)』22. 강유사(江有汜, 셋강이 있는 강) (0) | 2022.11.14 |
『시경(詩經)』21. 소성(小星, 작은 별) (1) | 2022.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