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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2.毛詩正義[공영달]

『시경(詩經)』163. 황황자화(皇皇者華, 아름다운 꽃)

by 석담 김한희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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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소아(小雅) 1 녹명지습(鹿鳴之什)

 

163. 황황자화(皇皇者華, 아름다운 꽃)

 

皇皇者華 于彼原隰

(황황자화 우피원습)

화려하게 빛나는 꽃이  언덕 진펄에 피었구나

駪駪征夫 每懷靡及

(신신정부 매회미급)

말달려 가는 사람은 언재나 잘 못할까 걱정하네

 

我馬維駒 六轡如濡

(아마유구 륙비여유)

 말은 망아지인데 여섯고삐 윤기가 흐르는구나

載馳載驅 周爰咨諏

(재치재구 주원자추)

이리 달리고 저리 몰아서 두루  상의 한다네

 

我馬維騏 六轡如絲

(아마유기 륙비여사)

 말은 검푸른 말인데 여섯 고삐 실로 꼬았구나

載馳載驅 周爰咨謀

(재치재구 주원자모)

이리 달리고 저리 몰아서 두루 물어 도모 한다네

 

我馬維駱 六轡沃若

(아마유락 륙비옥약)

내말은 갈기 검은 흰말인데 여섯고삐가 기름지

載馳載驅 周爰咨度

(재치재구 주원자도)

이리 달리고 저리 몰아서 두루 물어 헤아린다네

 

我馬維 六轡

(아마유인 륙비기균)

 말은 얼룩말인데 여섯 고삐가 가지런 하구나

載馳載驅 周爰咨詢

(재치재구 주원자순)

이리 달리고 저리 몰아서 두루 물어 의논 한다네

 

皇皇者華 五章章四句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 ()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毛詩)라고 하며 시경(詩經)의 별칭이다.

毛詩 序 皇皇者華》,君遣使臣也送之以禮樂言遠而有光華也

모시 서 <황황자화(皇皇者華)> 군주가 사신을 보내는 ()이다. 예악(禮樂)으로 전송을 함으로써 멀리 가서 [나라를] 화려하게 빛냄이 있음을 말했다.

 

 모시전(毛詩傳)

모시전(毛詩傳)은 모형(毛亨) ()에 전()을 붙여 모시고훈전(毛詩詁訓傳)을 지었다.

 

皇皇者華於彼原隰

<화려하게 빛나는 꽃이  언덕 진펄에 피었구나>

毛亨  皇皇猶煌煌也高平曰原下濕曰隰忠臣奉使能光君命無遠無近如華不以高下易其色

모형  황황(皇皇)은 휘황하게 빛남[煌煌, 빛날 황]이다. 높고 평평함을 원(, 언덕 원)이라 말한다. 아래가 젖은데를 습(, 진펄 습)이라 말한다. 충신을 사신으로 봉하면 군주의 명령을 잘 빛내고 먼데와 가까운데 없이 꽃과 같이 높은이 낮은이로써 그 기색을 바꾸지 않음이다.

駪駪征夫每懷靡及

<말달려 가는 사람은 언재나 잘 못할까 걱정하네>

毛亨  駪駪眾多之貌征夫行人也和也

모형  신신(駪駪, 많을 신), 여럿이 많은 모양이다. 정부(征夫)는 가는 사람이다. (, 매양 매)는 비록이다. (, 품을 회)는 어울림이다.

 

我馬維駒六轡如濡

< 말은 망아지인데 여섯고삐 윤기가 흐르는구나>

載馳載驅周爰諮諏

<이리 달리고 저리 몰아서 두루  상의 한다네>

毛亨  忠信訪問於善諮事

모형  충성과 믿음을 두루 함이다. 방문(訪問)하여 물음을 잘 함이다. 물음은 일을 묻게 함이다.

 

我馬維騏六轡如絲< 말은 검푸른 말인데 여섯 고삐 실로 꼬았구나>

毛亨  言調忍也

모형  참고서 조절(調節)함을 말함이다.

載馳載驅周爰諮謀

<이리 달리고 저리 몰아서 두루 물어 도모 한다네>

毛亨  諮事之難易

모형  물음은 일의 일의 어렵고 쉬움을 도모(圖謀)함이다.

 

我馬維駱六轡沃若

<내말은 갈기 검은 흰말인데 여섯고삐가 기름지>

載馳載驅周爰諮度

<이리 달리고 저리 몰아서 두루 물어 헤아린다네>

毛亨  諮禮義所宜

모형  예의(禮義)를 물음은 마땅한 바를 법도로 함이다.

 

我馬維六轡

< 말은 얼룩말인데 여섯 고삐가 가지런 하구나>

毛亨  陰白雜毛曰調也

모형  은백(隱白)색의 털이 섞여 있음을 인(, 오총이 인)이라 말한다. (, 고를 균)은 조절(調節)함이다.

載馳載驅周爰諮詢

<이리 달리고 저리 몰아서 두루 물어 의논 한다네>

毛亨  親戚之謀兼此五者雖有中和當自謂無所及成於六德

모형  친척(親戚)의 생각을 묻게 됨이다. 이 다섯 가지를 겸하는 것은 비록 가운데에 화목함이 있어도 마땅히 스스로 일컫기를 여섯가지 덕을 이룸에 미칠 바가 없음이다.”고 했다.

 

 

 모시전(毛詩箋)

()나라 정현(鄭玄, 127~200)이 모형(毛亨) 모시전(毛詩傳)에 전()을 달아서 모시전(毛詩箋)을 지었다.

 

鄭玄 序 言臣出使能揚君之美延其譽於四方則為不辱命也

정현 서 신하가 사신으로 나가는데, 군주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고 사방에 그 영예가 퍼져나가니 곧 명령(命令)을 욕되지 않게 하였음이다.

 

皇皇者華於彼原隰

<화려하게 빛나는 꽃이  언덕 진펄에 피었구나>

鄭玄  箋雲無遠無近維所之則然

정현 전 ()에 이르기를 먼데와 가까운데 없이 오직 가는 바가 곧 그러함이다.라고 하였다.

駪駪征夫每懷靡及

<말달려 가는 사람은 언재나 잘 못할까 걱정하네>

鄭玄  箋雲:《春秋外傳:「懷和每懷也。」「」。行夫受君命當速行每人懷其私相稽留則於事將無所及

정현 전】 【정현 전 ()에 이르기를 춘추외전(春秋外傳)에 말하기를 품어서 어울림은 매양 품으려 함이다.“라고 했으며, ()는 마땅히 ()가 되어야 한다. 갈 사람이 이미 군주의 명령을 받으면 마땅히 속히 가야 하는데, 매양 사람들이 그 사사로움을 품고 서로 머무르려 한다면 일에는 장차 미칠 바가 없게 됨이다.라고 하였다.

 

我馬維駒六轡如濡

< 말은 망아지인데 여섯고삐 윤기가 흐르는구나>

鄭玄  箋雲如濡言鮮澤也

정현 전】 【정현 전 ()에 이르기를 여유(如濡)는 윤택(潤澤)함이 드묾을 말함이다.라고 하였다.

載馳載驅周爰諮諏

<이리 달리고 저리 몰아서 두루  상의 한다네>

鄭玄  箋雲於也大夫出使馳驅而行見忠信之賢人則於之訪問求善道也

정현 전】 【정현 전 ()에 이르기를 (, 이에 원)은 의지(依支)함이다. 대부가 사신으로 나가면 말을 몰아 달려서 가며 충성스러운 믿음의 현인을 보면 곧 방문(訪問)하여 가서 좋은 도를 구함이다.라고 하였다.

 

我馬維騏六轡如絲

< 말은 검푸른 말인데 여섯 고삐 실로 꼬았구나>

騏音其忍音刃

음의(音義)】 ○(, 준마 기)의 음은 기()이다. (, 참을 인)의 음은 인()이다.

載馳載驅周爰諮謀

<이리 달리고 저리 몰아서 두루 물어 도모 한다네>

以豉反

음의(音義)】 ○ (, 쉬울 이)는 이와 시의 반절음이다.

 

我馬維駱六轡沃若

<내말은 갈기 검은 흰말인데 여섯고삐가 기름지>

載馳載驅周爰諮度

<이리 달리고 저리 몰아서 두루 물어 헤아린다네>

烏毒反待洛反注同

음의(音義)】 ○(, 기름질 옥)은 오와 독의 반절음이다.(, 법도 도)는 대와 락의 반절음이고 주에서도 한가지이다.

 

我馬維六轡

< 말은 얼룩말인데 여섯 고삐가 가지런 하구나>

音因

음의(音義)】 ○ (, 오총이 인)의 음은 인()이다.

載馳載驅周爰諮詢

<이리 달리고 저리 몰아서 두루 물어 의논 한다네>

鄭玄  箋雲中和謂忠信也五者諮也諏也謀也度也詢也雖得此於忠信之賢人猶當雲己將無所及於事則成六德」。其事

정현 전】 【정현 전 ()에 이르기를 중화(中和)는 충성과 믿음을 일컬음이다. 다섯 가지라는 것은 물음인데, (, 물을 추)(, 꾀 모)(, 법도 도)(, 물을 순)이다. 비록 이 충성과 믿음있는 현인을 얻어도 오히려 마땅히 으르기를  자기가 장차 일에 미칠 바가 없었다면 여섯가지 덕을 이루었다.“라고 했음이다. 그 일에 삼감을 말함이다.라고 하였다.

 

 

모시정의(毛詩正義)

()나라 모형(毛亨) 시경(詩經)에 전()을 짓고 정현(鄭玄)이 전()을 붙였으며 당()나라 공영달(孔穎達)이 소()를 지어 모시정의(毛詩正義)를 완성 하였다.

 

皇皇者華》,君遣使臣也送之以禮樂言遠而有光華也。(言臣出使能揚君之美延其譽於四方則為不辱命也使所吏反注下並同不辱命一本作不辱君命」。)

 

「《皇皇者華五章章四句光華」。○正義曰皇皇者華詩者言君遣使臣也君遣使臣之時送之以禮樂教以若將不及驅馳而行於忠信之人諮訪於五善言臣出使當揚君之美使遠而有光華焉送之以禮樂即首章下二句盡卒章是也此謙虛訪善直為禮耳而並言樂者以禮樂相將既能有禮敏達則能心和樂易故兼言焉言遠而有光華即首章上二句是也序倒者經以君遣使臣主敕使有光華所以得光華者當驅馳訪善故為此次也序以君本送之以禮樂欲使之遠有光華為文之勢故與經不同也知遠而有光華亦是君所戒辭者以首曰皇皇者華」,而雲君遣使臣則知此辭亦君所敕遣也且一篇之詩獨二句非君遣之辭於文不體也文王之臣非不能奉命有光華但此聖君之詩垂示典法君能戒遣使臣所以臣無辱命主美君遣明是君之所敕非說臣之自能矣

 

皇皇者華於彼原隰皇皇猶煌煌也高平曰原下濕曰隰忠臣奉使能光君命無遠無近如華不以高下易其色箋雲無遠無近維所之則然。○煌音皇又音晃。)

 

征夫每懷靡及眾多之貌征夫行人也和也箋雲:《春秋外傳:「懷和為每懷也。」「當為」。行夫既受君命當速行每人懷其私相稽留則於事將無所及。○所巾反。)

 

皇皇靡及」。○正義曰此述文王敕使臣之辭言煌煌然而光明者是草木之華於彼原之與隰皆煌煌而光明不以高下而易其色也以言臣之出使當光顯其君常不辱命於彼遐之與邇皆使光揚不以遠近而易其誌也汝駪駪眾多之行夫受命當速行每人懷其私以相稽留則於事無所及矣既不稽留恐無所及故當速行驅馳訪善也。○皇皇猶煌煌」。○正義曰:《東門之楊明星煌煌」,此猶彼也以華色煌煌為宜故猶之。○」。○正義曰本皆如此此既以每為雖懷為和而章傳雲:「雖有中和當自謂無所及。」王肅以為下傳所言覆說此也故述毛雲:「使臣之行必有上介眾介雖多內懷中和之道猶自以無所及是以驅馳而諮諏之。」○春秋所及」。○正義曰鄭之此說亦述毛也但其意與王肅異耳魯語穆叔雲:「《皇皇者華》,君教使臣曰: 『每懷靡及。』臣聞之曰:『懷和為每懷。』」外傳以為懷和」,故鄭引其文因正其誤:「和當為私為和誤也。」鄭必當為,《晉語薑氏勸重耳之辭曰:「『駪駪征夫每懷靡及』。夙夜征行不遑啟處猶懼不及況其縱欲懷安將何及乎西方之書有之雲:『懷與安實病大事。』《鄭詩:『仲可懷也。』《鄭詩之旨吾從之矣。」觀此晉語之文及鄭詩之意皆以私懷之義魯語所雲亦當為懷私」,不得為鄭所以引外傳而破之者以毛傳雲」,是用外傳為義故引而破之言毛氏亦為如鄭此意則傳本無每雖二字」,縱使變」,亦不得與毛同也此既改傳 當為」,下複解傳中和忠信」,為之終始立說明其不異毛也蓋鄭所據者本無每雖」,後人以下傳有雖有中和之言下篇每有良朋之下有每雖之訓因而加之也定本亦有每雖」。又傳以駪駪為眾多征夫為行人故箋申之言:「眾行夫既受命當須速行若每人各懷其私意以相稽留則於事將無所及。」言其將廢失君命後於事機也此實使臣謂之行夫者春秋以使者為行人也君遣使一人而已而雲眾行夫者使與上介眾介總戒敕之非一故言眾也聘禮謂使者受命於君唯上介立於其左接聞命眾介則不與此得總敕之者彼受命者所聘之意或國之密事唯使與上介受之故眾介不與聞命至君遣使臣臨塗戒敕雖眾介亦在也如是烝民亦雲征夫捷捷每懷靡及」,箋為仲山甫戒之與此不同者彼非君遣使臣之歌述美仲山甫之德觀其文勢故與此異耳

 

我馬維駒六轡如濡箋雲如濡言鮮澤也。○駒音俱本亦作」。如朱反。)

 

載馳載驅周爰諮諏忠信為周訪問於善為諮諮事為諏箋雲於也大夫出使馳驅而行見忠信之賢人則於之訪問求善道也。○本亦作」。子須反,《爾雅:「謀也。」《說文:「聚謀也。」)

 

我馬諮諏」。○正義曰此文王教使臣曰:「我使臣出使所乘之馬維是駒矣所禦六轡如汙物之被洗濯濡濕甚鮮澤矣汝當乘是車飾自謂無及則驅馳速行求忠信之賢人諮訪其諏事焉。」○忠信為諏」。○正義曰三章傳雲:「諮事之難易為謀。」四章傳曰:「諮禮義所宜為度。」卒章傳曰:「親戚之謀為詢。」此皆出於外傳。《左傳:「訪問於善為諮。」杜預曰:「問善道也。」「諮親為詢」,杜預曰:「問親戚之義也。」「諮禮為度」,杜預曰:「問禮宜也。」「諮事為諏」,杜預曰:「問政事也。」「諮難為謀」,杜預曰:「問患難也。」一事杜為患難」,毛為難易」,不同然患難之事亦須訪其難易理亦不異餘皆與傳同毛據彼傳因以義增而明之忠信為周一句,《魯語文也。《魯語訪問於善一句又雲諮才為諏諮事為謀」,左傳韋昭以為字誤改從左傳》,:「才當為事。」又曰:「事當為難。」是也餘與左傳此四者詢俱訪於周而必為此次者以諮是訪名所訪者事故先諮諏事有難易故次諮謀既有難易當訪禮法所宜故次諮度所宜之內當有親疏故次諮詢因此附會其文為先後耳

 

我馬維騏六轡如絲言調忍也。○騏音其忍音刃。)

載馳載驅周爰諮謀諮事之難易為謀。○以豉反。)

 

我馬維駱六轡沃若

載馳載驅周爰諮度諮禮義所宜為度。○烏毒反沈又於縛反待洛反注同。)

 

我馬維駰六轡既均陰白雜毛曰駰調也。○駰音因。)

 

載馳載驅周爰諮詢親戚之謀為詢兼此五者雖有中和當自謂無所及成於六德箋雲中和謂忠信也五者諮也諏也謀也度也詢也雖得此於忠信之賢人猶當雲己將無所及於事則成六德」。言慎其事。○詢音荀諮親為詢。)

 

疏傳兼此六德」。○正義曰:《左傳:「臣獲五善。」是也。《魯語:「重之以六德。」是傳之所據。○中和其事」。○正義曰此箋以毛傳不明讚成其說經雲周傳言中和中和周之訓也度皆諮周而得之則周之中和為己之有故言雖有中和當自謂無所及即上每懷靡及是也以君敕使臣雲若每人懷私則於事無所及」,故當自謂無所及以此篇終故傳於是結之然而外傳忠信為周」,不言中和故鄭申言之傳雲中和正謂忠信也然則毛傳不言忠信而雲中和者,《中庸喜怒哀樂之未發謂之中發而皆中節謂之和」,則中和者秉心塞淵出言允當之謂也然於文中心為忠人言為信是忠信中和事理相類故毛以忠信為中和鄭據成文轉之為忠信也知五者諮也諏也謀也度也詢也者左傳穆叔先解此五事乃曰臣獲五善」,故知此為五者也言雖得此於忠信之人者皆於周諮焉故雲得之諮出於己非出於彼同雲得者由遇彼賢所以得訪故亦為得之於忠信也雖得此五者猶當雲:「『己無所及於事則成六德。』言慎其事也。」韋昭雲:「六德謂諏也謀也度也詢也諮也周也。」案周者彼賢之質不當以周備數也傳雲自謂無所及成於六德」,箋申傳說猶當雲 己將無所及於事則成六德』」。然則箋傳之意自謂無所及於事」,是謙虛謹慎以之為一通彼五者為六德不與韋昭同也鄭之此說讚成毛義鄭誌張逸問:「此箋雲:『中和謂忠信。』『每懷靡及』,箋雲:『懷私為每懷和當為私。』而此言忠信愚意似乖也。」答曰:「非也此周之忠信也己有五德複問忠信之賢人。」問意以傳言雖有中和自謂無所及」,謂出於每懷靡及而來箋以破」,則無複有中和之事今又言中和故怪而問之鄭答曰:「非也」,謂此中和非上每懷此自是周忠信中和義出於」,不出於每懷由此言之則張逸亦不知箋轉以申毛意謂鄭破而非傳故有此問鄭答曰」,是鄭不易毛也但毛傳質略事之久遠未知鄭之此說上當毛意以否要以觀其答意及箋意必當然也王肅以毛傳雲雖有中和即上是也孫毓亦以為然故其評曰:「按此篇毛傳上下說自相申成下章傳雲雖有中和當自謂無所及』,即是上章謂每懷靡及』,『之義也箋既易之於前為說於下雲:『中和謂忠信。』自是周之訓也何得以釋中和乎上下錯戾不可得通傳義為長遍檢書傳》,不見訓』。假使訓』,中字猶無所出。《外傳言懷者上下文勢皆作私懷之義則鄭氏之言實有所據而今詩本皆有』,則王肅之說又非無理王並是大儒俱雲述傳未知誰得其旨故兼載申說之焉。」

 

皇皇者華五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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