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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2.毛詩正義[공영달]

『시경(詩經)』162. 사모(四牡, 네 필의 수레)

by 석담 김한희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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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소아(小雅) 1 녹명지습(鹿鳴之什)

 

162. 사모(四牡, 네 필의 수레)

四牡騑騑 周道倭遲

(사모비비 주도위지)

네 마리  달려가도 주나라 굽은길 멀기만 하네

豈不懷歸 王事靡盬 我心傷悲

(기불회귀 왕사미고 아심상비)

어찌 돌아가고 싶지 않으랴

나라  끝나지 않았으니  마음 아프고 슬프네

 

四牡騑騑 嘽嘽駱馬

(사모비비 탄탄락마)

마리  달리는데 검은 갈기 흰말이 헐떡이네

豈不懷歸 王事靡盬 不遑啓處

(기불회귀 왕사미고 불황계처)

어찌 돌아가고 싶지 않으랴

나라 일이 끝나지 않으니 편히 앉아 쉴 틈 없네

 

翩翩者鵻 載飛載下 集于苞

(편편자추 재비재하 집우포허)

훨훨 나는 것은 비둘기인데

날아갔다가 내려와 우거진 상수리나무에 모이는데

王事靡盬 不遑將父

(왕사미고 불황장부)

나라  끝나지 않으니 아버지 봉양할 틈이 없네

 

翩翩者鵻 載飛載止 集于苞杞

(편편자추 재비재지 집우포기)

훨훨 나는 것은 비둘기인데

날아갔다 내려와서 우거진 산버들나무에 모이는데

王事靡盬 不遑將母

(왕사미고 불황장모)

나라  끝나지 않으니 어머니 봉양할 틈이 없네

 

駕彼四駱 載驟駸駸

(가피사락 재취침침)

   말 수레를 몰고서 날아가 듯 달려 가네

豈不懷歸 是用作歌 將母來

(기불회귀 시용작가 장모래심)

어찌 돌아가고 싶지 않으랴

이렇게 노래 지어 불러서 어머니 봉양할 생각이네

 

四牡 五章章五句

 

 

모시(毛詩)

전한(前漢)의 모형(毛亨) ()에 주석을 하여서 모시(毛詩)라고 하며 시경(詩經)의 별칭이다.

毛詩 序 四牡》,勞使臣之來也有功而見知則說矣

모시 서 <사모(四牡)> 사신이  것을 위로한 ()이다. () 있으면서 지혜를 보이면 설득 된다.

 

 모시전(毛詩傳)

모시전(毛詩傳)은 모형(毛亨) ()에 전()을 붙여 모시고훈전(毛詩詁訓傳)을 지었다.

 

四牡騑騑周道倭遲

<네 마리  달려가도 주나라 굽은길 멀기만 하네>

毛亨  騑騑行不止之貌周道歧周之道也倭遲曆遠之貌文王率諸侯撫叛國而朝聘乎紂故周公作樂以歌文王之道後世法

모형  비비(騑騑, 곁마 ), [달려]감을 그치지 않는 모양이다. 주도(周道), ()나라의 갈림길이다. 위지(倭遲), [거리]()  모양이다. 문왕(文王)께서 제후들을 인솔하고 나라에 배반함을 위무(慰撫)하면서 () 조정(朝廷) 통교(通交)하였기 때문에 주공(周公) 음악을 지어 문왕의 도를 노래함으로써 후세에 법도(法度) 삼았다.

豈不懷歸王事靡盬我心傷悲

<어찌 돌아가고 싶지 않으랴 나라  끝나지 않았으니  마음 아프고 슬프구나>

毛亨  不堅固也思歸者私恩也靡盬者公義也傷悲者情思也

모형  (, 염지 ), 굳고 단단하지 않음이다. 돌아갈 생각을 하는 것은, 사적(私的) 은혜이다. 미고(靡盬)라는 것은, 공적(公的) 의리이다. 상비(傷悲)라는 것은 뜻하는 생각이다.

 

四牡騑騑嘽嘽駱馬

<마리  달리는데 검은 갈기 흰말이 헐떡이네>

毛亨  嘽嘽喘息之貌馬勞則喘息白馬黑曰駱

모형  탄탄(嘽嘽, 헐떡일 ), 숨을 숨차게 쉬는 모양이다. 말이 수고로우면 숨을 숨차게 쉼이다. 흰색의 검은 갈기 말을 ()이라 말한다.

豈不懷歸王事靡盬不遑

<어찌 돌아가고 싶지 않으랴 나라 일이 끝나지 않으니 편히 앉아 쉴 틈이 없다네>

毛亨  居也臣受命舍幣於禰乃行

모형  (, 급할 황)은 틈새이다. (, 열 계)는 꿇어앉음이다. (, 곳 처)는 주거함이다. 신하가 명을 받으면 아버지 사당에 가서 폐백을 차려 놓는다.

 

翩翩者鵻載飛載下集於苞

<훨훨 나는 것은 비둘기인데 날아갔다가 내려와서 우거진 상수리나무에 모이는데>

毛亨  夫不也

모형  (, 비둘기 추)는 지아비가 아님이다.

王事靡盬不遑將父

<나라  끝나지 않으니 아버지 봉양할 틈이 없네>

毛亨  養也

모형  (, 장차 장)은 봉양함이다.

 

翩翩者鵻載飛載止集於苞杞

<훨훨 나는 것은 비둘기인데 날아갔다가 내려와서 우거진 산버들나무에 모이는데>

毛亨  

모형  (, 구기자 기)는 구기자 나무이다.

王事靡盬不遑將母

<나라  끝나지 않으니 어머니 봉양할 틈이 없네>

 

駕彼四駱載驟駸駸

<  말 수레를 몰고서 날아가 듯 달려 가네>

毛亨  駸駸驟貌

모형  침침(駸駸, 달릴 침), 달려가는 모양이다.

豈不懷歸是用作歌將母來

<어찌 돌아가고 싶지 않으랴 이렇게 노래 지어 불러서 어머니 봉양할 생각이라네>

毛亨  念也父兼尊親之道母至親而尊不至

모형  (, 고할 심)은 생각함이다. 아버지는 높이고 친함을 겸함는 도이다. 어머니는 친함에 이르면서도 높임에 이르지는 않음이다.

 

 

 모시전(毛詩箋)

()나라 정현(鄭玄, 127~200)이 모형(毛亨) 모시전(毛詩傳)에 전()을 달아서 모시전(毛詩箋)을 지었다.

 

鄭玄 序 文王西伯之時三分天下有其二以服事殷使臣以王事往來於其職於其來也陳其功苦以歌樂之

정현 서 문왕(文王)께서 서백(西伯) 하실 때에 천하를 셋으로 나누어  둘이 있으면서도 그로써 ()나라를 섬겨 복종하였다. 사신으로써  직에 오가면서 왕을 섬기고, 그가 올적에는  () 괴로움[] 노래하고 연주를 하여서 베풀어 주었다.

 

四牡騑騑周道倭遲

<네마리  달려가도 주나라 굽은길 멀기만 하네>

,《韓詩倭夷」。直遙反

음의(音義) (, 더딜지) 한시(韓詩)에 왜이(倭夷)로 쓰여 있다. (, 아침 조)는 직과 요의 반절음이다.

 

豈不懷歸王事靡盬我心傷悲

<어찌 돌아가고 싶지 않으랴 나라  끝나지 않았으니  마음 아프고 슬프구나>

鄭玄  箋雲無私恩非孝子也無公義非忠臣也君子不以私害公不以家事辭王事

정현 전 ()에 이르기를 사사로운 은혜가 없음은, 효자가 아님이다. 공적(公的) 의리가 없음은, 충신이 아님이다. 군자는 사사로움을 가지고 공적(公的) 것을 해치지 않으며 집안일을 가지고 왕의 일을 말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四牡騑騑嘽嘽駱馬

<마리  달리는데 검은 갈기 흰말이 헐떡이네>

他丹反駱音洛

音義 (, 헐떡일 탄)은 타와 탄의 반절음이다. ()의 음은 낙()이다.

豈不懷歸王事靡盬不遑

<어찌 돌아가고 싶지 않으랴 나라 일이 끝나지 않으니 편히 앉아 쉴 틈이 없다네>

 

翩翩者鵻載飛載下集於苞

<훨훨 나는 것은 비둘기인데 날아갔다가 내려와서 우거진 상수리나무에 모이는데>

鄭玄  箋雲夫不鳥之謹者人皆愛之可以不勞猶則飛則下止於人雖無事其可獲安乎感厲之

정현 전 ()에 이르기를 지아비가 아니라 함은 새가 성실하고 삼가하는 것이다. 사람이 모두 사랑을 하면 수고롭지 않게 할 수 있으며, [새는] 오히려 올라가면 곧 내려가서 상수리 나무에 그침이다. 사람이 비록 일이 없다하여 그 편안함을 얻을 수 있겠는가? 그것에 괴로움을 느낌을 깨우침이다.라고 하였다.

王事靡盬不遑將父

<나라  끝나지 않으니 아버지 봉양할 틈이 없네>

 

翩翩者鵻載飛載止集於苞杞

<훨훨 나는 것은 비둘기인데 날아갔다가 내려와서 우거진 산버들나무에 모이는데>

杞音起枸音苟本亦作」,

음의(音義) ()의 음은 기()이다. ()의 음은 구()이며 원본에 또한 ()로 쓰였는데 한가지이다.

王事靡盬不遑將母

<나라  끝나지 않으니 어머니 봉양할 틈이 없네>

 

駕彼四駱載驟駸駸

<  말 수레를 몰고서 날아가 듯 달려 가네>

豈不懷歸是用作歌將母來

<어찌 돌아가고 싶지 않으랴 이렇게 노래 지어 불러서 어머니 봉양할 생각이라네>

鄭玄  箋雲告也君勞使臣述時其情女曰我豈不思歸乎誠思歸也故作此詩之歌以養父母之誌來告於君也人之思恆思親者再言將母亦其情也

정현 전 ()에 이르기를 (, 고할 심)은 생각함이다. 군주가 신하로 하여금 수고롭게 하고 그 정을 때맞게 펼침이다. 여인이 말하기를 내가 어찌 돌아갈 생각을 않겠는가? 돌아갈 생각이 성실했음이다. 그러므로 이 시의 노래를 지어서 부모를 부양하는 뜻으로써 군주에게 알리러 왔음이다. 항상 친한이를 생각하는 것은 장차 어머니 또한 그 정을 거듭하여 말함이다.라고 하였다.

 

 

모시정의(毛詩正義)

()나라 모형(毛亨) 시경(詩經)에 전()을 짓고 정현(鄭玄)이 전()을 붙였으며 당()나라 공영달(孔穎達)이 소()를 지어 모시정의(毛詩正義)를 완성 하였다.

 

四牡》,勞使臣之來也有功而見知則說矣。(文王為西伯之時三分天下有其二以服事殷使臣以王事往來於其職於其來也陳其功苦以歌樂之四牡茂後反力報反篇末注同使所吏反注皆同說音悅樂音洛。)

 

「《四牡三章章五句說矣」。○正義曰四牡詩者謂文王為西伯之時令其臣以王事出使於其所職之國事畢來歸而王勞來之也言凡臣之出使唯恐其君不知己功耳今臣使反有功而為王所見知則其臣忻悅矣故文王所述其功苦以勞之而悅其心焉此經五章皆勞辭也其有功見知則悅矣總述勞意於經無所當也

 

四牡騑騑周道倭遲騑騑行不止之貌周道歧周之道也倭遲曆遠之貌文王率諸侯撫叛國而朝聘乎紂故周公作樂以歌文王之道為後世法。○芳非反本又作」,於危反,《韓詩倭夷」。直遙反。)

 

豈不懷歸王事靡盬我心傷悲不堅固也思歸者私恩也靡盬者公義也傷悲者情思也箋雲無私恩非孝子也無公義非忠臣也君子不以私害公不以家事辭王事。○盬音古息嗣反。)

 

四牡傷悲」。○正義曰此使臣既還文王勞之汝使臣本乘四牡之馬騑騑然行而不止在於岐周之道倭遲然曆此長遠之路甚疲勞矣使臣當爾之時其言曰我豈不思歸乎以王家之事無不堅固我當從役以堅固之故義不得廢我心念思父母而傷悲言我知汝之如是也。○騑騑世法」。○正義曰以此勞使臣之辭明湣其勞苦故以騑騑為行不止之貌。《少儀:「車馬之容騑騑翼翼雖行不止不廢其容騑騑也。」又二章傳曰:「嘽嘽喘息之貌。」卒章傳曰:「駸駸驟貌。」皆稱其疲苦以勞之故傳曰馬勞則喘息」,是也知周道為歧周之道者以時未稱王仍在於歧故也又解文王所以使臣者文王率諸侯撫叛國而使之朝聘於紂是故使臣於諸侯也言使臣於諸侯者正所以率撫之也。《左傳:「文王率殷之叛國以事紂。」是率諸侯使朝聘之事也文王率諸侯使朝聘耳非謂令此使臣自聘紂或以經雲王事」,謂此使臣聘紂而反知不然者以此經序無聘紂之事傳言率諸侯朝聘於紂不言自遣人聘也若其自遣人聘安得連朝言之豈勞使臣之聘而言身自朝也又序下箋雲:「使臣以王事往來於其職。」是使臣行於所職之國非適天子之都也言王事者以行役使出是王者常事即非適王畿也鴇羽》、《杕杜皆言王事靡盬」,非聘天子之事不得以王事之文便謂天子矣言周公作樂歌文王之道為後世法者謂今鄉飲酒》、《燕禮皆歌鹿鳴》、《四牡》、《皇皇者華》,此禮是周公所製法後世常歌是為歌文王之道為後世法定本雲作樂以文王之道」,周公歌三字鹿鳴》、《皇皇者華皆歌之獨於此言者舉中以明上下。○思歸王事」。○正義曰傳以靡盬為公義故以思歸為私恩以我心傷悲出自其情故曰情思情思即私恩主謂念憶父母下章雲不遑啟處」,將父是也箋以傳言未備故讚之雲:「無私恩非孝子無公義非忠臣。」故鄭鄉飲酒》、《燕禮注皆雲采其勤苦王事念將父懷歸傷悲忠孝之至」,是也思歸而不歸者以君子不以私害公故又引公羊傳不以家事辭王事以證之焉。《集注及定本皆無箋雲兩字又定本私恩思恩」。

 

四牡騑騑嘽嘽駱馬嘽嘽喘息之貌馬勞則喘息白馬黑鬛曰駱。○他丹反駱音洛川兗反本又作」,力輒反本又作」,音毛。)

 

豈不懷歸王事靡盬不遑啟處居也臣受命舍幣於禰乃行。○求毀反郭巨幾反沈堪彼反舍音釋乃禮反。)

 

疏傳臣受乃行」。○正義曰聘禮:「命使者使者辭君不許乃退厥明賓朝服釋幣於禰。」注雲:「告為君使也。」又曰: 「釋幣於行遂受命遂行。」注引曲禮:「凡為君使已受命君言不宿於家。」是臣出使舍幣乃行之事也聘禮既釋幣於禰於行乃雲遂受命」,在釋幣之後此雲臣受命舍幣於禰」,似受命在釋幣前者此雲受命」,聘禮》「命使者使者辭君不許」,受此被遣將使之命其事在釋幣前也。《聘禮又雲遂受命謂受君言語聘彼之意與此臣受命者別也引此者不遑啟處」,言臣受命即行是不遑啟處也

 

翩翩者鵻載飛載下集於苞栩夫不也箋雲夫不鳥之愨謹者人皆愛之可以不勞猶則飛則下止於栩木喻人雖無事其可獲安乎感厲之。○翩音篇鵻音隹本又作」。況甫反方於反字又作」,方浮反又如字字又作」,。《草木疏:「夫不一名浮鳩。」起角反。)

 

王事靡盬不遑將父養也。○以尚反下注同一音如字。)

 

翩翩將父」。○正義曰文王以使臣勞苦因勸厲之言翩翩然者鵻之鳥也此鳥其性愨謹人皆愛之可以不勞猶則飛而後則下始得集於苞栩之木言先飛而後獲所集以喻人亦當先勞而後得所安汝使臣雖則勞苦得奉使成功名揚身達亦先勞而後息寧可辭乎汝從勞役其言曰王家之事無不堅固我堅固王事所以不暇在家以養父母。○夫不」。○正義曰:《釋鳥:「鵻其夫不。」舍人曰:「一名夫不。」李巡曰:「夫不一名鵻今楚鳩也。」某氏引春秋:「 『祝鳩氏司徒。』祝鳩夫不故為司徒。」郭璞曰:「今鵓鳩也。」○夫不栩木」。○正義曰言愨謹者即宜不勞是也故人愛之言可以不勞者以惡鳥勞苦固是其常愨謹之鳥宜不為勞尚則飛而乃有所集是無不勞而安者故曰:「人雖無事其可獲安乎?」鳥飛自然之性言勞者喻取一邊耳

 

翩翩者鵻載飛載止集於苞杞枸檵也。○杞音起枸音苟本亦作」,檵音計。)

王事靡盬不遑將母

 

駕彼四駱載驟駸駸駸駸驟貌。○助救反又仕救反楚金反,《字林馬行疾也」,七林反。)

 

豈不懷歸是用作歌將母來諗念也父兼尊親之道母至親而尊不至箋雲告也君勞使臣述時其情女曰我豈不思歸乎誠思歸也故作此詩之歌以養父母之誌來告於君也人之思恆思親者再言將母亦其情也。○諗音審。)

 

豈不來諗」。○毛以為汝使臣在塗之時其情皆曰我豈不思歸乎我由汝誠有思歸是用作此詩之歌以勞汝知汝以養母之誌而來念猶言念來養母故王述曰是用作歌以勞汝乃來念養母也。○鄭以箋備。○諗念不至」。○正義曰:「」,《釋言。《孝經:「資於事父以事君而敬同資於事父以事母而愛同兼之者父也。」敬為尊愛為親是父兼尊親之道又曰:「母取其愛。」《表記:「母親而不尊。」是母至親而尊不至也稱此者解再言將母意以父雖至親猶兼至尊則恩不至表記:「父尊而不親。」母以尊少則恩意偏多故再言之。○ 諗告其情」。○正義曰:《左傳辛伯諗周桓公是以言告周桓公故知諗為告也故作此詩之歌以養母之誌來告於君言使臣勞苦思親謂君不知欲陳此言來告君使知也實欲陳言雲是用作此詩之歌者以此實意所欲言君勞而述之後遂為歌據今詩歌以本之故謂其所欲言為作歌也凡詩述序人言以為歌詩本其言皆曰歌下雲採薇以遣之」,箋雲陳其功苦以歌樂之」,皆當時直言非歌也後為詩人歌故雲歌耳又申傳尊親之意人之思恆思親尊之慈恩實親多於父文王述使臣之意再言將母」,亦其臣情之所欲故再言之也易傳者首章雲豈不懷歸王事靡盬我心傷悲」,文連我心是述使臣之辭矣類此而推是用作歌將母來諗」,亦序使臣之意既序使臣之意是用作歌」,為使臣作此詩之歌來諗不得不為告也猶君子作歌維以告哀是作歌所以來告不得為念也然臣有勞苦患上不知今君勞使臣言汝曰豈不思歸作歌來告」,是明已知其功探情以勞之所以為悅序曰有功而見知則悅矣」,此之謂也

 

四牡五章章五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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