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詩經)』
◎ 16. 감당(甘棠, 팥배나무)
蔽芾甘棠
(폐비감당)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勿翦勿伐
(물전물벌)
자르지 말고 치지도 마라
召伯所茇
(소백소발)
소백(召伯)님의 초막 자리였으니
蔽芾甘棠
(폐비감당)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勿翦勿敗
(물전물패)
자르지 말고 해치지 마라
召伯所憩
(소백소게)
소백님이 쉬시던 곳이였으니
蔽芾甘棠
(폐비감당)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勿翦勿拜
(물전물배)
자르지 말고 뽑지 마라
召伯所說
(소백소세)
소백님이 머물었던 곳이라네
《甘棠》三章,章三句。
◎ 모시전(毛詩傳)
『모전(毛傳)』은 한(漢)나라의 모형(毛亨, ?-?)이 자하(子夏)에게서 순황(荀況)을 거쳐 그에게 전해진 『시』에 전(傳)을 붙여 『모시고훈전(毛詩詁訓傳)』을 지었는데, 정현(鄭玄)이 전(箋)을 달고 공영달(孔穎達)이 소(疏)를 지어서 전해 오는 오늘날의 『시경』이다.
【毛詩序】 甘棠, 美召伯也, 召伯之敎明於南國.
【모시 서】 <감당(甘棠)>은 소(召) 땅의 군주[伯]를 찬미함인데, 소백의 가르침이 남쪽 나라에 밝혀졌슴이다.
蔽芾甘棠 (폐비감당)
勿翦勿伐 (물전물벌)
召伯所茇 (소백소발)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자르지 말고 치지 마라
소백(召伯)님의 초막 자리였으니
【毛亨 傳】 蔽芾,小貌。甘棠,杜也。翦,去。伐,擊也。
【모형 전】 폐비(蔽芾)는 작은 용모이다. 감당(甘棠)은 팥배나무이다. 전(翦)은 떠남이다. 벌(伐)은 정벌함이다.
蔽芾甘棠 (폐비감당)
勿翦勿敗 (물전물패)
召伯所憩 (소백소게)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자르지 말고 해치지 마라
소백님이 쉬시던 곳이였으니
【毛亨 傳】憩,息也。○敗,必邁反,又如字。憩,本又作「愒」,起例反,徐許罽反。)
【모형 전】 게(憩)는 쉼이다. ○패(敗)는 필과 매의 반절음이다. 또 [통상적인 발음과] 같은 글자이다. 게(憩)는 본래 또 게(愒)로 쓰였으며 기와 열의 반절음이고 서막의 음에는 허와 계의 반절음이다.
蔽芾甘棠 (폐비감당)
勿翦勿拜 (물전물배)
召伯所說 (소백소세)
작고 무성한 팥배나무
자르지 말고 뽑지 마라
소백님이 머물었던 곳이라네
【毛亨 傳】說, 舍也.
【모형 전】 설(說)은 [유세(遊說) 하는] 집이다.
《甘棠》三章,章三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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