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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4.도덕경 왕필 주

◎ 도덕경 75장/왕필 주(王弼 注)

by 석담 김한희 202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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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왕필(王弼)注

◎ 도덕경(道德經) 75장

民之饑,

以其上食稅之多,是以饑。

民之難治,

以其上之有為,是以難治。

民之輕死,

以其求生之厚,是以輕死。

夫惟無以生為者,是賢於貴生。

백성의 굶주림은,

위에서 세금을 많이 받아먹기 때문에 이로써 굶주린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움은,

위쪽의 함이 있기 때문에 이로써 다스리기 어렵다.

백성이 죽음을 가벼이 함은,

구하는 삶이 두텁기 때문에 이로써 죽음을 가벼이 한다.

무릇 오직 삶을 함이 없는 것이 삶을 귀하게 여김 보다 현명하다.

◎ 도덕경 75장/왕필(王弼)注

ㅡ 왕필(王弼.226~249)

위(魏)나라 산음(山陰, 산동성) 사람이며 풍부한 재능을 타고 났으나 24살에 요절한 뛰어난 학자이다. 하안과 함께 위진(魏晉) 현학[老莊學]의 시조로 일컬어진다.

民之饑,

以其上食稅之多,是以饑。

民之難治,

以其上之有為,是以難治。

民之輕死,

以其求生之厚,是以輕死。

夫唯無以生為者,是賢於貴生。

<백성의 굶주림은,

위에서 세금을 많이 받아먹기 때문에 이로써 굶주린다.

백성을 다스리기 어려움은,

위쪽의 함이 있기 때문에 이로써 다스리기 어렵다.

백성이 죽음을 가벼이 함은,

구하는 삶이 두텁기 때문에 이로써 죽음을 가벼이 한다.

무릇 오직 삶을 함이 없는 것이 삶을 귀하게 여김 보다 현명하다. >

【王弼 注】 言民之所以僻,治之所以亂,皆由上不由其下也,民從上也。

【왕필 주】 백성의 궁벽(窮僻)해지는 까닭과 다스림의 어려운 까닭이 모두 위에서 말미암고 그 아래에서 말미암지 않아야 백성이 위를 따른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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