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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소아(小雅) 제3 홍안지습(鴻雁之什)≫
185. 기보(祈父, 기보여)
【毛詩 序】 《祈父》,刺宣王也。
【모시 서】 <기보(祈父)>는 선왕(宣王)을 풍자(諷刺)한 시(詩)이다.
祈父、予王之爪牙。
(기보 여왕지조아)
기보여 나는 왕의 발톱과 이빨인데
胡轉予于恤、靡所止居。
(호전여우휼 미소지거)
어찌 나를 불쌍하게 굴려서 거주할 곳 없게 하나요
祈父、予王之爪士。
(기보 여왕지조사)
기보여 나는 왕의 발톱같은 군사인데
胡轉予于恤、靡所底止。
(호전여우휼 미소저지)
어찌 나를 불쌍하게 굴려서 그칠 곳을 없게 하나요
祈父、亶不聰。
(기보 단불총)
기보여 진정 아니 들리십니까
胡轉予于恤、有母之尸饔。
(호전여우휼 유모지시옹)
어찌 나를 불쌍하게 굴려서 어머님이 밥짓게 하나요
《祈父》三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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