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4 조풍(曹風)≫
152. 시구(鳲鳩, 뻐꾸기)
【毛詩 序】 《鳲鳩》,刺不壹也。在位無君子,用心之不壹也。
【모시 서】 <시구(鳲鳩)>는 한결같지 않음을 풍자한 시(詩)이며, 지위에 있는 군자(君子)가 없어 마음을 씀이 한결같지 못하였다.
鳲鳩在桑、其子七兮。
(시구재상 기자칠혜)
뻐꾸기 뽕나무에 있는데 새끼가 일곱 마리라네
淑人君子、其儀一兮。
(숙인군자 기의일혜)
훌륭하신 군자님은 그 거동이 한결 같으시구나
其儀一兮、心如結兮。
(기의일혜 심여결혜)
거동이 한결 같으니 마음도 묶은 듯 단단하네
鳲鳩在桑、其子在梅。
(시구재상 기자재매)
뻐꾸기 뽕나무에 있고 새끼는 매화나무에 있네
淑人君子、其帶伊絲。
(숙인군자 기대이사)
훌륭하신 군자님은 그 띠가 흰 비단 이시라네
其帶伊絲、其弁伊騏。
(기대이사 기변이기)
그 띠는 흰 비단이고 피변에는 구슬이 달렸네
鳲鳩在桑、其子在棘。
(시구재상 기자재극)
뻐꾸기 뽕나무에 있고 새끼는 대추나무에 있네
淑人君子、其儀不忒。
(숙인군자 기의불특)
훌륭하신 군자님은 그 거동 어긋남이 없으시네
其儀不忒、正是四國。
(기의불특 정시사국)
그 거동이 어긋남 없으니 온 세상이 바로되네
鳲鳩在桑、其子在榛。
(시구재상 기자재진)
뻐꾸기 뽕나무에 있고 새끼는 개암나무에 있네
淑人君子、正是國人。
(숙인군자 정시국인)
훌륭하신 군자님이 온 나라 사람들을 바로잡네
正是國人、胡不萬年。
(정시국인 호불만년)
나라 사람들이 바로되니 어찌 영원하지 않으랴
《鳲鳩》四章,章六句。
728x90
'■ 시경(詩經) > 1.시경(詩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경(詩經)』 154. 칠월(七月, 칠월) (5) | 2023.09.02 |
---|---|
『시경(詩經)』 153. 하천(下泉, 흘러내리는 샘물) (0) | 2023.08.31 |
『시경(詩經)』151. 후인(候人, 빈객 안내관원) (3) | 2023.08.27 |
『시경(詩經)』 150. 부유(蜉蝣, 하루살이) (0) | 2023.08.25 |
『시경(詩經)』149. 비풍(匪風, 바람이 아니라) (0) | 2023.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