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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 왕필(王弼)注
◎ 도덕경(道德經) 71장
知 不知上,
不知知病.
夫唯病病, 是以不病,
聖人不病, 以其病病, 是以不病
알지만 아는체 하지 않음이 상책이고,
알지 못하는데도 아는체함이 병이다.
그것은 오직 병을 병으로 여겨야 이로써 병이 안된다.
성인도 병이 안되는데, 그로써 병을 병으로 여기니 이로써 병이 안된다.
◎ 도덕경 71장/왕필(王弼)注
ㅡ 왕필(王弼.226~249)
위(魏)나라 산음(山陰, 산동성) 사람이며 풍부한 재능을 타고 났으나 24살에 요절한 뛰어난 학자이다. 하안과 함께 위진(魏晉) 현학[老莊學]의 시조로 일컬어진다.
知不知上,不知知病。
<알지만 아는체 하지 않음이 상책이고, 알지 못하는데도 아는체함이 병이다. >
【王弼 注】 不知, 知之不足, 任則病也。
【왕필 주】 앎이 넉넉지 않음을 알지 못하고 임하면 병이다.
夫唯病病,是以不病。聖人不病,以其病病,是以不病。
<그것은 오직 병을 병으로 여여겨야 이로써 병이 안된다. 성인도 병이 안되는데, 그로써 병을 병으로 여기니 이로써 병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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