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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주소(論語註疏)』 이인(里仁) 卷​ 4 - 26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26​4-26) 子游曰: "事君數, 斯辱矣; 朋友數, 斯疏矣."(자유왈: "사군삭, 사욕의; 붕우삭, 사소의.")​자유가 말하였다. “군주를 자주 섬기면 욕(辱)보게 되고, 동료(同僚≒友)를 자주 동문(同門≒朋)으로 여기면 소원(疏遠)해 진다.”​​【石潭 案】 : 붕우(朋友)의 해석을 붕(朋)은 동문(同門≒朋)으로 하고 우(友)는 동료(同僚≒友)로 해석했다. 붕(朋)은 같은 스승에게 학문을 배운 사람 즉 동문(同門≒朋)을 말하고, 우(友)는 같은 직장(職場)이나 같은 부문(部門)에서 뜻을 함께 하는 사람 즉 동료(同僚≒友)를 말한다. 아래에 그 전거(典據)를 붙인다.​※ 『周禮』 《地官 司徒》○大司徒: 以本俗 六安萬民, 一曰媺宫.. 2024. 9. 7.
◎ 시경(詩經) 208. 고종(鼓鍾, 종을 치다)/毛詩正義(공영달) 『시경(詩經)』≪소아(小雅) 제5 곡풍지습(谷風之什)≫ ◎ 208. 고종(鼓鍾, 종을 치다)鼓鍾將將、淮水湯湯。憂心且傷。(고종장장, 회수상상, 우심차상)종이 쩡쩡 울리고 회수는 넘실거리는데 근심하는 마음이 아프구나淑人君子、懷允不忘。(숙인군자, 회윤부망)착하신 군자님은 진실함을 품고 계신다네 鼓鍾喈喈、淮水湝湝。憂心且悲。(고종개개, 회수개개, 우심차비)종이 개개 울리고 회수는 출렁거리는데 근심하는 마음이 슬프구나淑人君子、其德不回。(숙인군자, 기덕부회)착하신 군자님은 그 덕이 그릇됨이 없으시네 鼓鍾伐鼛、淮有三洲。憂心且妯。(고종벌고, 회유삼주, 우심차추)종을 울리고 큰북 치며 회수는 섬 셋 있는데 근심하는 마음이 서글프네淑人君子、其德不猶。(숙인군자, 기덕부유)착하신 군자님은 그 덕이 남다르시다네 鼓鍾欽欽、鼓瑟鼓琴.. 2024. 9. 6.
◎ 『논어주소(論語註疏)』 이인(里仁) 卷​ 4 - 25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25​4-25) 子曰: "德不孤, 必有隣."(자왈: "덕불고, 필유린.")​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다.”​ 《논어집해(論語集解)》『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며, 하안(何晏)의.. 2024. 9. 5.
◎ 시경(詩經) 207. 소명(小明, 작은 밝음)/毛詩正義(공영달) 『시경(詩經)』≪소아(小雅) 제5 곡풍지습(谷風之什)≫ ◎ 207. 소명(小明, 작은 밝음) 明明上天、照臨下土。(명명상천, 조림하토)밝고 밝은 높은 하늘이 아래 땅을 비추고 있는데我征徂西、至于艽野。(아정조서, 지우구야)나는 서쪽으로 출정하여 거치른 들판에 이르렀네二月初吉、載離寒暑。(이월초길, 재리한서)이월 초하루에 떠나 더위와 추위를 다 겪었다네心之憂矣、其毒大苦。(심지우의, 기독대고)마음의 근심은 그 괴로움이 너무나 고통스러운데念彼共人、涕零如雨。(염피공인, 체령여우)저 착한 그대를 생각하니 눈물이 비오듯 한다네豈不懷歸、畏此罪罟。(기불회귀, 외차죄고)어찌 돌아가고 싶지 않으리 죄와 허물이 두렵네 昔我往矣、日月方除。(석아왕의, 일월방제)옛날 내가 떠나올 때 해와 달이 사방 비추었는데曷云其還、歲聿云莫。(갈운기.. 2024. 9. 4.
◎ 『논어주소(論語註疏)』 이인(里仁) 卷​ 4 - 24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24​4-24) 子曰: "君子, 欲訥於言而敏於行."(자왈: "군자, 욕눌어언이민어행.")​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말에는 어눌하면서 행함에 민첩하고자 한다.”​ 《논어집해(論語集解)》『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 2024. 9. 3.
◎ 시경(詩經) 206. 무장대거(無將大車, 큰 수레 몰지 마라)/毛詩正義(공영달) 『시경(詩經)』≪소아(小雅) 제5 곡풍지습(谷風之什)≫​◎ 206. 무장대거(無將大車, 큰 수레 몰지 마라)無將大車、祇自塵兮。(무장대거, 지자진혜)큰 수레 몰지 말아라 스스로 먼지만 뒤집어 쓴다無思百憂、祇自疧兮。(무사백우, 지자저혜)온갖 근심 생각 마라 스스로 병만 들게 되리라 無將大車、維塵冥冥。(무장대거, 유진명명)큰 수레 몰지 말아라 오직 먼지만 자욱해 진다無思百憂、不出于熲。(무사백우, 부출우경)온갖 근심 생각 마라 불안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無將大車、維塵雝兮。(무장대거, 유진옹혜)큰 수레 몰지 말아라 오직 먼지만 뒤집어 쓴다無思百憂、祇自重兮。(무사백우, 지자중혜)온갖 근심 생각 마라 스스로 근심만 무거우리라 《無將大車》三章,章四句。 ​◎ 《모시(毛詩)》전한(前漢)의 모형(毛亨)이 『시(詩)』에 주석을.. 2024. 9. 2.
◎ 『논어주소(論語註疏)』 이인(里仁) 卷​ 4 - 23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23​4-23) 子曰: "以約失之者鮮矣."(자왈: "이약실지자선의.")​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절약으로써 잃을 것은 적다.”​ 《논어집해(論語集解)》『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며, 하안(何晏)의 견해 역시 수.. 2024. 9. 1.
◎ 시경(詩經) 205. 북산(北山, 북쪽 산)/毛詩正義(공영달) 『시경(詩經)』≪소아(小雅) 제5 곡풍지습(谷風之什)≫◎ 205. 북산(北山, 북쪽 산)涉彼北山、言采其杞。(척피북산, 언채기기)저 북쪽 산에 올라가서 구기자를 따라고 한다네偕偕士子、朝夕從事。(해해사자, 조석종사)혈기 왕성한 벼슬아치는 아침저녁 일을 하지만王事靡盬、憂我父母。(왕사미고, 우아부모)나라 일은 끝이 없어서 나의 부모님이 걱정되네 溥天之下、莫非王土。(부천지하, 막비왕토)넓은 하늘 아래에 임금님 땅이 아닌 곳이 없고率土之濱、莫非王臣。(솔토지빈, 막비왕신)모든 땅의 사람들 임금님 신하 아닌이 없는데大夫不均、我從事獨賢。(대부불균, 아종사독현)대부가 고르게 안해서 나만 홀로 일해야 하네 四牡彭彭、王事傍傍。(사무팽팽, 왕사방방)네 필 말이 튼튼하고 나랏일은 많기도 하구나嘉我未老、鮮我方將。(가아미노, 선아방.. 2024. 8. 31.
◎ 『논어주소(論語註疏)』 이인(里仁) 卷​ 4 - 22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22​4-22) 子曰: "古者言之不出, 恥躬之不逮也."(자왈: "고자언지불출, 치궁지불체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 사람은 말을 내지 않았는데 몸이 따라잡지 못할 것을 부끄러워해서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 2024. 8. 30.
◎ 시경(詩經) 204. 사월(四月, 사월)/모시정의(毛詩正義) 『시경(詩經)』≪소아(小雅) 제5 곡풍지습(谷風之什)≫◎ 204. 사월(四月, 사월)四月維夏、六月徂暑。(사월유하, 육월조서)사월은 여름이 시작되고 유월은 더위가 한창인데先祖匪人、胡寧忍予。(선조비인, 호녕인여)조상들은 남들처럼 않으시고 나를 이렇게 하실까 秋日淒淒、百卉具腓。(추일처처, 백훼구비)가을 날이 쌀쌀해져 온갖 초목이 모두 시들었는데亂離瘼矣、爰其適歸。(난리막의, 원기적귀)난리에 병까지 들었으니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冬日烈烈、飄風發發。(동일열렬, 표풍발발)겨울 날은 매섭게 춥고 회오리 바람이 몰아치는데民莫不穀、我獨何害。(민막부곡, 아독하해)백성들은 편안한데 나만 홀로 어찌 해를 당하는가 山有嘉卉、侯栗侯梅。(산유가훼, 후율후매)산에는 좋은 초목 있으니 밤나무와 매화나무로구나廢為殘賊、莫知其尤。(폐위잔.. 2024. 8. 29.
◎ 『논어주소(論語註疏)』 이인(里仁) 卷​ 4 - 21 ▣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21​4-21) 子曰: "父母之年, 不可不知也. 一則以喜, 一則以懼."(자왈: "부모지년, 불가부지야. 일즉이희, 일즉이구.")​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의 나이를 알지 않으면 안되는데,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두렵다.” ​ 《논어집해(論語集解)》『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 2024. 8. 28.
◎ 시경(詩經) 203. 대동(大東, 동쪽 나라)/모시정의(毛詩正義) 『시경(詩經)』≪소아(小雅) 제5 곡풍지습(谷風之什)≫◎ 203. 대동(大東, 동쪽 나라)有饛簋飧、有捄棘匕。(유몽궤손, 유구극비)그릇에 음식 가득하고 대추나무 주걱은 구부정하네周道如砥、其直如矢。(주도여지, 기직여시)주나라 길 숫돌같이 평평하고 그 곧기가 화살같구나君子所履、小人所視。(군자소리, 소인소시)귀족들 다니는 곳인데 낮은 백성은 바라보기만 하네睠言顧之、潸焉出涕。(권언고지, 산언출체)돌보고 돌아보라고 했지만 주루루 눈물만 흘린다네 小東大東、杼柚其空。(소동대동, 저유기공)크고 작은 동쪽나라에 베틀에 북과 바디가 비어있네糾糾葛屨、可以履霜。(규규갈구, 가이리상)얼기 설기 엮은 칡 신으로 차가운 서리 위를 걷는데佻佻公子、行彼周行。(조조공자, 항피주행)홀로 외로운 공자는 저기 주나라 큰 길을 다니는데既往既來、.. 2024.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