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 『논어(論語)』

        卷​ 9

◎ 《자한(子罕)》篇

9 - 26) 子曰: "三軍可奪帥也, 匹夫不可奪志也."

(자왈: "삼군가탈수야, 필부불가탈지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3군(三軍)의 장수를 빼앗을 수 있지만, 필부(匹夫)의 뜻은 빼앗을 수 없다.”

◎《논어집해(論語集解)》

『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며, 하안(何晏)의 견해 역시 수록되어 있다.

【集解】 子曰:「三軍可奪帥也,匹夫不可奪志也。」(孔曰:「三軍雖衆,人心不一,則其將帥可奪而取之。匹夫雖微,苟守其志,不可得而奪也。」 ◎공안국이 말하였다:3군(三軍)은 비록 무리이지만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가 안 되면 그 장수를 빼앗아 취할 수 있으며, 필부(匹夫)는 비록 미약(微弱)하여도 진실로 그 뜻을 지키면 빼앗을 수 없다.)

◎《논어주소(論語註疏)》

 

『논어주소(論語註疏)』는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 【註疏】 “子曰:三軍可奪帥也,匹夫不可奪誌也。”

○ 【註疏】 <경문(經文)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3군(三軍)의 장수를 빼앗을 수 있지만, 필부(匹夫)의 뜻은 빼앗을 수 없다.'[子曰 三軍可奪帥也 匹夫不可奪志也]까지"

○ 正義曰:此章言人守誌不移也。

○ 正義曰 : 이 장(章)은 사람은 뜻을 지켜 바꾸지 말아야 함을 말한 것이다.

萬二千五百人為軍。帥,謂將也。匹夫,謂庶人也。

12,500 인(人)이 군(軍)이 된다. 수(帥: 장수 수)는 장수(將帥)를 말하고, 필부(匹夫)는 여러 사람을 말한다.

三軍雖眾,人心不一,則其將帥可奪而取之。匹夫雖微,苟守其誌,不可得而奪也。

3군(三軍)은 비록 무리이지만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가 안 되면 그 장수(將帥)를 빼앗아서 취할 수 있다. 필부(匹夫)는 비록 미약(微弱)하지만 진실로 그 뜻을 지킨다면 빼앗을 수 없다.

士大夫已上有妾媵,庶人賤,但夫婦相匹配而已,故云匹夫。

사(士)와 대부(大夫) 이상은 첩(妾)과 잉(媵≒侍女)이 있지만 서인(庶人)은 천하여 단지 부부(夫婦)가 서로 배펠(配匹)을 할 뿐이기 때문에 이르기를 '필부(匹夫)'라고 한다.

▣ 『論語』 원문

◎ 《子罕》篇 ​ 9 - 26

◆ 子曰: "三軍可奪帥也, 匹夫不可奪志也."

◎《논어집해(論語集解)》

子曰:「三軍可奪帥也,匹夫不可奪志也。」(孔曰:「三軍雖衆,人心不一,則其將帥可奪而取之。匹夫雖微,苟守其志,不可得而奪也。」)

◎《논어주소(論語註疏)》

疏“ 子曰:三軍可奪帥也,匹夫不可奪誌也。”

○正義曰:此章言人守誌不移也。

萬二千五百人為軍。帥,謂將也。匹夫,謂庶人也。

三軍雖眾,人心不一,則其將帥可奪而取之。匹夫雖微,苟守其誌,不可得而奪也。

士大夫已上有妾媵,庶人賤,但夫婦相匹配而已,故云匹夫。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