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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도설(入學圖說)』 제10도

《보물 제1136-1호》

『입학도설(入學圖說)』은

권근(權近, 1352~1409)이 고려 공양왕 2년인 1390년에 전라도 익주(益州)에서 유배 생활을 할 때 지은 성리학 도해집이다. 중국 주돈이(周敦頤)의 『태극도설(太極圖說)』과 주희(朱熹)의 『대학장구(大學章句)』·『중용장구(中庸章句)』의 영향을 받아 완성하였으며, 1397년(태조 6)에 전집 단간본으로 처음 간행되었고 1425년(세종 7)에는 전집에 후집을 더하여 전·후집 합간본으로 다시 간행되었다.

 

◎ 10. 춘왕정월횡간분석지도(春王正月橫看分析之圖)

 

【원문】

愚按 聖人作春秋 上叙天時 下書王月 其立文連書曰 春王正月 傳者以為 以夏時冠周月 學者不察 或疑以冬為春 或疑改易正朔 論說紛紜 莫之能定 是盖竪看 合春與王正而言之故也. 橫看 則上叙天時者 所以行夏之時垂後法也. 下書王月者 所以紀周之正尊時王也. 天時 非王之所能先 故可叙於其上也. 王月 非己之所能改 故必書於其下也. 一以天時而定王制 以立萬性之法 一以王月而正人倫 以示一統之大 二義並行而不相悖者也. 若夫書王月而易數者 豳風之詩 已有一之日二之日之說 亦非夫子始易之也.

 

【 원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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