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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1.시경(詩經)

『시경(詩經)』118. 주무(綢繆, 얽어 묶다)

by 석담 김한희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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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0 당풍(唐風)≫

 

118. 주무(綢繆, 얽어 묶다)

 

【毛詩 序】 《綢繆》,刺晉亂也。國亂則婚姻不得其時焉。

【모시 서】 <주무(綢繆)>는 진(晉)나라가 혼란함을 풍자한 시(詩)이다. 나라가 어지러우면 혼인을 제 때에 하지 못하게 된다.

 

綢繆束薪、三星在天。

(주무속신 삼성재천)

땔나무 다발 얽어 묶고 나니 삼성이 하늘에 떴네

今夕何夕、見此良人。

(금석하석 견차량인)

오늘 저녁이 어떤 저녁인가 우리 님을 만나지요

子兮子兮、如此良人何。

(자혜자혜 여차량인하)

그대여 그대여 이처럼 좋은 분이 어디 있을까

 

綢繆束芻、三星在隅。

(주무속추 삼성재우)

꼴풀 다발 얽어 묶고 나니 삼성이 동남쪽에 떴네

今夕何夕、見此邂逅。

(금석하석 견차해후)

오늘 저녁이 어떤 저녁인가 우리 님을 만나지요

子兮子兮、如此邂逅何。

(자혜자혜 여차해후하)

그대여 그대여 이처럼 좋은 만남 어디에 있을까

 

綢繆束楚、三星在戶。

(주무속초 삼성재호)

가시나무 다발 얽어 묶고 나니 삼성이 방문에 떴네

今夕何夕、見此粲者。

(금석하석 견차찬자)

오늘 저녁이 어떤 저녁인가 아름다운 님 만나지요

子兮子兮、如此粲者何。

(자혜자혜 여차찬자하)

그대여 그대여 이처럼 아름다운 님 어디에 있을까

 

《綢繆》三章,章六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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