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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8 제풍(齊風)≫

 

100. 동방미명(東方未明, 동녘이 밝지 않았는데)

【毛詩 序】 《東方未明》,刺無節也。朝廷興居無節,號令不時,挈壺氏不能掌其職焉。

【모시 서】 <동방미명(東方未明)>은 절도(節度)가 없음을 풍자한 시(詩)이다. 조정에서 일어나고 거처함이 절도(節度)가 없고 명령이 때맞지 않았으며 물시계를 관리하는 관원이 그 직책을 잘 관장하지 못한 것이다.

 

東方未明 顚倒衣裳

(동방미명 전도의상)

동녘이 밝지도 않았는데 거꾸로 옷을 입는구나

顚之倒之 自公召之

(전지도지 자공소지)

거꾸로 옷을 입는 것은 군주가 급히 불러서 라네

 

東方未晞 顚倒裳衣

(동방미희 전도상의)

동녘이 밝지도 않았는데 거꾸로 옷을 입는구나

倒之顚之 自公令之

(도지전지 자공령지)

거꾸로 옷을 입는 것은 군주가 급히 불러서 라네

 

折柳樊圃 狂夫瞿瞿

(절류번포 광부구구)

버들 꺾어 채마밭 울타리하면 무식꾼도 조심하는데

不能辰夜 不夙則莫

(불능진야 불숙칙막)

밤 시각 구분도 못하고 세벽 저녁에도 막 부르시네

 

《東方未明》三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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