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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1.시경(詩經)

『시경(詩經)』97. 선(還, 날렵하여라)

by 석담 김한희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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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8 제풍(齊風)≫

 

97. 선(還, 날렵하여라)

【毛詩 序】 《還》,刺荒也。哀公好田獵,從禽獸而無厭。國人化之,遂成風俗,習於田獵謂之賢,閑於馳逐謂之好焉。

【모시 서】 《선(還)》은 [정사가] 혼란함을 풍자한 시(시)이다. 애공哀公이 사냥을 좋아하여 짐승 쫓기를 싫어함이 없으니, 나라 사람들이 교화가 되어 드디어 풍속을 이루어서 사냥터 사냥을 연습함을 일컫기를 어질다고 하고, 달리고 쫓는 데 한가함을 일컫기를 그곳에서 좋다라고 일컬었다.

 

子之還兮 遭我乎峱之閒兮

(자지선혜 조아호노지한혜)

그대 날렵한 모습 나와 노산 골짜기에서 만났었지

並驅從兩肩兮 揖我謂我儇兮

(병구종양견혜 읍아위아현혜)

나란히 두 큰짐승 뒤쫒고 내게 절하며 날래다 했지

 

子之茂兮 遭我乎峱之道兮

(자지무혜 조아호노지도혜)

그대 늠름한 모습 나와 노산 길목에서 만났었지

並驅從兩牡兮 揖我謂我好兮

(병구종양모혜 읍아위아호혜)

나란히 두 숫짐승 뒤쫓고 내게 절하며 좋다고 했지

 

子之昌兮 遭我乎峱之陽兮

(자지창혜 조아호노지양혜)

그대의 씩씩한 모습 나와 노산 남쪽에서 만났었지

並驅從兩狼兮 揖我謂我臧兮

(병구종양랑혜 읍아위아장혜)

나란히 이리 두마리 뒤쫓고 내게 절하며 착하다했지

 

《還》 三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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