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주역(周易)』

63. 기제괘(旣濟卦)[卦象:수화기제]

 坎上

 離下

()[.]가 아래에 있고, ()[.]이 위에 있다.

 

卦辭(괘사) 문왕

既濟, 小利貞初吉終亂

기제(旣濟)는 형통하니 작음[小人]은 곧아야 이로우며, 처음에는 길하고 마침은 어지럽다

 

既濟亨小者亨也利貞剛柔正而位當也初吉柔得中也終止則亂其道窮也

단전(彖傳)에서 말하였다기제의 형통함은 작은 것[소인]이 형통함이다. “곧음이 이로움은 굳셈과 부드러움이 바르면서 자리가 마땅함이다. “처음에는 길함은 부드러운 음이 가운데를 얻었슴이다. 끝에서 그치면 어지러움은 그 도를 다함이다.

 

水在火上既濟君子以思患而豫防之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물이 불 위에 있는 것이 기제(旣濟)이니, 군자가 그로써 환란을 생각하면서 미리 방비를 한다.

 

 

 爻辭(효사) 주공  

初九曳其輪濡其尾无咎

초구(初九)는 그 수레바퀴를 끄는데 꼬리를 적시지만 허물은 없다.

曳其輪義无咎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수레바퀴를 끎은 옳음에 허물이 없음이다.

 

六二婦喪其茀勿逐七日得

육이(六二)는 부인이 그 머리 장식을 잃었는데, 쫓아가지 말라, 칠일 만에 얻으리라

七日得以中道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칠일 만에 얻음은 가운데로서의 도이다.

 

九三高宗伐鬼方三年克之小人勿用

구삼(九三)은 고종[高宗, 상나라 武丁]이 귀방(鬼方)을 정벌하여 삼년 만에 이겼는데, 소인을 쓰지 말아야 한다.

三年克之憊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삼년 만에 이기는 것은 피곤(疲困)함이다.

 

六四繻有衣袽終日戒

육사(六四) [배 가] 젖으니 옷과 헌옷을 준비하고 종일 경계한다.

終日戒有所疑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종일 경계함은 의심할 바가 있어서이다.

 

九五東鄰殺牛不如西鄰之禴祭實受其福

구오(九五)는 동쪽 이웃이 소를 잡았는데도 서쪽 이웃이 검소한 제사를 지내고 그 복을 알차게 받음과 같지 못하다.

東鄰殺牛不如西鄰之時也實受其福吉大來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동쪽 이웃이 소[제사]를 잡음은 서쪽 이웃의 때맞음[제사]만 같지 않으며, “그 복을 알차게 받음은 길함이 크게 옴이다.

 

上六濡其首

상육(上六)은 그 머리를 적시니 위태롭다.

濡其首厲何可久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그 머리를 적셔서 위태로움은 어찌 오래할 수 있겠는가?

 

譯註 1: 漢書』⇒關吏與軍繻. “” []:舊關出入皆以傳傳還因裂繻頭合以爲符信.

            (한서』⇒관리여군수(關吏與軍繻). “” []: 옛날 관문을 출입하면 모두 전으로 전하는데 돌아올 적에 찟어진 비단 부표의 머리를 합하여 그로 말미암아서 믿음의 표식을 하였다.)

譯註 2: 태조실록 11≫⇒ [관인기수(關人棄繻)] : ()는 비단으로 만든 부신(符信). ()나라 종군(終軍)이 관문(關門)을 들어가는데, 관리(關吏)가 종군에게 수()를 주므로, 종군이 묻기를, "이것은 무엇하는 것인가." 하니, 관리가 말하기를 "다시 역마를 타고 돌아올 때에 합부(合符)해야 된다." 하였다.

譯註 3: 入唐求法巡禮行記≫⇒  : 관진(關津)을 통행하기 위한 증명서로, 예전에는 계() 또는 수()라고 하며 일반적으로는 전()이라고 하였다.

譯註 4: 周易本義 旣濟卦 六四  [] 程子曰:「當作濡衣袽所以塞舟之罅漏。」

          (주역본의 기제괘 六四[] 정자가 말했다 : “()는 유()로 쓰임이 마땅하다. 해진 옷은, 배가 새는 틈을 막는 것이다.”)

 

 ()끌 예, ()풀 우거질 불, ()고운 명주 수[說文:符帛也,비단 표지], ()해진 옷 녀, ()봄 제사 약

 

▣ 【序卦傳(서괘전) 공자

有過物者必濟, 故受之以旣濟.

사물이 지나침이 있는 것은 반드시 건져야하기 때문에 기제(旣濟)괘로 받는다.

 

 죽서 주역(竹書周易) 경문

此卦辞残缺

此爻残缺

此爻残缺

□□, □□□□□,□□□□,□□勿用

六四需又衣‧,冬日戒

九五東殺牛 不女西之酌祭是受 福 吉

上六需丌首,。

 

 백서 주역(帛書周易) 경문

既濟》:小 利貞初吉冬乳

初六<>抴亓綸濡亓尾无咎

六二婦亡亓發勿遂<>七日得

[九三]高宗伐鬼方三年克之小人勿用

六四襦有衣茹冬日戒

九五東鄰殺牛以祭不如西鄰之濯祭實受亓福

尚六濡亓首。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