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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周易)/1.주역(周易)

『주역(周易)』45. 췌괘(萃卦)[卦象:택지췌]

by 석담 김한희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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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周易)』

45. 췌괘(萃卦)[卦象:택지췌]

 兌上

 坤下

()[.]이 아래에 있고, ()[.]가 위에 있다.

  

卦辭(괘사) 문왕

王假有廟利見大人利貞用大牲吉, 利有攸往

췌괘(萃卦)는 형통하며, 왕의 지극함이 사당에 있으니, 대인을 만남이 이롭고 형통하며 곧아야 이롭다. 큰 희생(犧牲)을 써야 길하며, 고난이 있어도 가야 이롭다.

譯註 1: 禮記』 《禮運 故天子祭天地諸侯祭社稷祝嘏莫敢易其常古是謂大假(예기』 《예운그러므로 천자는 하늘과 땅에 제사하고, 제후는 사직에 제사 지낸다. ()과 하()는 그것이 옛날 불변의 예법이기에 감히 바꿀 수 없다. 이것을 일컫기를 <대가(大假)>라 한다.)

【石潭 案】 : “하(假)” 는 『예기』 《禮運》의 ‘정현 주’에 ”嘏,本或作假[‘하’는 원본에 혹 하(假:멀 하)로 쓰였다]라고 하였으며 “嘏,祝為屍致福於主人之辭也[‘하’는 축(祝)을 하여서 주인의 말에 시신의 복이 이르도록 함이다]라고 하였다. 

 하사(嘏辭) : 제사를 지낼 때에, ()이 제주(祭主)에게 내리는 축복의 말이다.

 

聚也順以說剛中而應故聚也王假有廟致孝享也利見大人聚以正也用大牲吉利有攸往順天命也觀其所聚而天地萬物之情可見矣

단전(彖傳) 말했다. () 모임이다. 순종으로 설득되니, 굳센 가운데 이면서 응하기 때문에 모인다.

"왕이 사당에 있는데 지극함" 효성으로 제사에 이르름이다. "대인을 만나야 이롭고  형통함"  바름으로써 모임이다.  희생을 사용하면 길하고 고난이 있어도 가야 이로움은 하늘의 명에 따름이다.  모이는 바를 관찰하면 하늘과 땅에 만물의 실정을   있다.

 

澤上於地君子以除戎器戒 不虞

상전(象傳) 말했다. 못이 땅위에 있음이 ()이다. 군자는 그로서 병기를 덜어내고 경계를 기물하여 근심하지 않는다.

 

 

 爻辭(효사) 주공  

初六有孚不終乃亂乃萃若號一握為笑勿恤往无咎

초육(初六) 품고 있으면서 마치지 못하니 이에 혼란하기도 하고 모이기도 한다. 만약 발호를 해도 한 줌 웃음이 되니 구휼(救恤)하지 말라. 나아가야 허물이 없다.

乃亂乃萃其志亂也

상전(象傳) 말했다. “이에 혼란하고 이에 모임  뜻이 어지러움이다.

 

六二引吉无咎孚乃利用禴

육이(六二) 당겨야 길하고 허물이 없으며, 품고서 이에 간소한 제사를 지내니 이롭다.

引吉无咎中未變也

상전(象傳) 말했다. 당겨야 ()하고 허물이 없음은 가운데가 아직 변하지 않았음이다.

 

六三萃如嗟如无攸利往无咎小吝

육삼(六三)은 모이는 듯 탄식하는 듯 하니 고난이 없어야 이로우며, 가면 허물이 없지만 조금은 부끄럽다.

往无咎上巽也

상전(象傳) 말했다. "가면 허물이 없음" [上六]효가 겸손함이다.

 

九四大吉无咎

구사(九四) 크게 길해야 허물이 없다.

大吉无咎位不當也

상전(象傳) 말했다. 크게 ()해야 허물이 없음은 자리가 마땅하지 않음이다.

 

九五萃有位无咎匪孚元永貞悔亡

구오(九五) 지위가 있으니 모이는데 허물은 없지만 믿지 않으니  근본이 길게 곧아야  후회가 없어진다.

萃有位志未光也

상전(象傳) 말했다. “지위가 있으니 모임 뜻이 아직은 빛나지 않음이다.

 

上六齎咨涕洟无咎

상육(上六) 눈물 콧물 흘리며 탄식한다. 허물은 없다.

齎咨涕洟未安上也

상전(象傳) 말했다. “눈물 콧물 흘리며 탄식함 아직 위쪽이 편안하지 않음이다.

 

 ()모을 췌, ()멀 하, ()희생 생, ()쥘 악, ()불쌍할 휼, ()봄 제사 약, ()탄식할 차, ()탄식할 자, ()물을 자, ()눈물 체, ()콧물 체

 

▣ 【序卦傳(서괘전) 공자

物相遇而後聚. 故受之以萃. 萃者聚也.

사물은 서로 만난 뒤에 모이기 때문에 췌괘(萃卦)로 받는다. ()라는 것은 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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