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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集解[何晏]19

『논어(論語)』卷 8 태백(泰伯)/論語集解 『논어(論語)』 『論語集解(논어집해)』 卷 8 【태백(泰伯)】 8-1)子曰: "泰伯其可謂至德也已矣. 三以天下讓, 民無得而稱焉." (자왈: "태백기가위지덕야이의. 삼이천하양, 민무득이칭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태백은 이미 그 덕을 이루었다 일컫을 수 있다. 세번 천하를 사양했는데 백성들이 그것을 칭송할 길이 없었다.” 【集解】子曰:「泰伯,其可謂至德也已矣。三以天下讓,民無得而稱焉。」(王曰:「泰伯,周太王之長子。次弟仲雍,少弟季曆。季曆賢,又生聖子文王昌,昌必有天下,故泰伯以天下三讓於王季。其讓隱,故無得而稱言之者,所以為至德也。」 ◎왕숙이 말하였다:“태백”은 주 태왕[古公亶父]의 큰아들이다. 둘째인 동생은 중옹이고 막내 동생이 계력이다. 계력이 현명하고 또 아들인 문왕 창을 성스럽게 길럿는데, 창이 반드시 천하를 가.. 2022. 8. 10.
『논어(論語)』卷六 옹야(雍也)/論語集解 『논어(論語)』 『論語集解(논어집해)』 卷六 【옹야(雍也)】 6-1)子曰: "雍也可使南面." (자왈: "옹야가사남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옹은 나라를 다스리게 할 수 있다.” 【集解】子曰:「雍也,可使南面。」(包曰:「可使南面者,言任諸侯治。」 ◎포함이 말하였다:“가사남면”이란 것은 제후의 통치를 맡게 함을 말한다.) 6-2)仲弓問子桑伯子, 子曰: "可也. 簡." 仲弓曰: "居敬而行簡, 以臨其民, 不亦可乎? 居簡而行簡, 無乃大簡乎?" 子曰: "雍之言然." (중궁문자상백자, 자왈: "가야. 간." 중궁왈: "거경이행간, 이림기민, 불역가호? 거간이행간, 무내태간호?" 자왈: "옹지언연.") 중궁이 자상백자에 대해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괜찮은데, 간략하다.” 중궁이 말하였다. “머무름이 경건하면.. 2022. 8. 8.
『논어』 卷五 公冶長(공야장)/論語集解 『論語(논어)』 『論語集解(논어집해)』 卷五 【공야장(公冶長)】 5-1)子謂公冶長: "可妻也. 雖在縲絏之中, 非其罪也." 以其子妻之. (자위공야장: "가처야. 수재류설지중, 비기죄야." 이기자처지.) 공자께서 공야장을 일컬으시기를 “사위 삼을 만하다. 비록 포승줄에 묶여 옥 중에 었었지만 그의 죄는 아니었다”고 하시고 그의 딸로써 그의 아내되도록 하셨다. 【集解】子謂公冶長:「可妻也,雖在縲絏之中,非其罪也。」以其子妻之。(孔曰:「公冶長,弟子,魯人也。姓公冶,名長。縲,黑索;絏,攣也,所以拘罪人。」 ◎공안국이 말하였다:“공야장”은 제자이며, 노나라 사람이다. 성은 공야, 이름이 장이다. “류”는 검은 동아줄이며, “설”은 [죄에] 걸림이고, 죄인을 구속하는 까닭이다.) 5-2)子謂南容: "邦有道, 不廢; 邦無道, 免.. 2022. 8. 7.
『논어』卷四 이인(里仁)/論語集解 『論語(논어)』 『論語集解(논어집해)』 卷四 【이인(里仁)】 4-1)子曰: "里仁爲美. 擇不處仁, 焉得知?" (자왈: "리인위미. 택불처인, 언득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짊에 머무르면 아름답게 된다. 어질지 않은 곳을 택한다면 어찌 앎을 얻겠는가?” 【集解】子曰:「里仁為美。(鄭曰:「裏者,民之所居。居於仁者之裏,是為美。」 ◎정현이 말하였다:“리”라는 것은 백성이 머무르는 곳이다. 어진 사람의 속에서 머무름인데, 이것이 아름답게 된다.)擇不處仁,焉得知?」(鄭曰:「求居而不處仁者之裏,不得為有知。」 ◎정현이 말하였다:머무름을 구하는데 어진 사람의 속이 아닌데 처하면 앎이 있게 됨을 얻지 못한다.) 4-2)子曰: "不仁者不可以久處約, 不可以長處樂. 仁者安仁, 知者利仁." (자왈: "불인자불가이구처약, 불가이.. 2022. 8. 6.
『논어』 卷三 팔일(八佾)/『論語集解』 『論語(논어)』 『論語集解(논어집해)』 卷三 【八佾(팔일)】 3-1)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공자위계씨: "팔일무어정, 시가인야, 숙불가인야?") 공자께서 계씨를 일컫기를 “뜰에서 팔일로 춤추었는데, 이것을 참을 수 있다면 누구엔들 참을 수 없겠는가?라고 하셨다. 【集解】孔子謂季氏,「八佾舞於庭,是可忍也,孰不可忍也?」(馬曰:「孰,誰也。佾,列也。天子八佾,諸侯六,卿大夫四,士二。八人為列,八八六十四人。魯以周公故受王者禮樂,有八佾之舞。季桓子僭於其家廟舞之,故孔子譏之。」 ◎마융이 말하였다:“숙”은 누구이다. “일”은 줄이다. 천자는 여덜 줄이고, 제후는 여섯 줄, 경대부는 네 줄 관리는 두 줄이다. 여덟 사람을 한 열로 하고 여덟 명이 여덟 줄이므로 64명이다. 노나라는 주공이 왕의 것인 예.. 2022. 8. 5.
『논어』卷二 위정(為政)/『論語集解(논어집해)』 『論語(논어)』 『論語集解(논어집해)』 卷二 【為政(위정)】 2-1)子曰: "爲政以德, 譬如北辰居其所而衆星共之." (자왈: "위정이덕, 비여북신거기소이중성공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덕으로 정책을 펼침은, 비유하자면 북극성이 그 곳에 머무르는데 여러 별들이 그를 따름과 같다.” 【集解】子曰:「為政以德,譬如北辰,居其所而星共之。」(包曰:「德者無為,猶北辰之不移而眾星共之。」 ◎포함이 말하였다:덕이란 것이 함이 없음은, 북극성이 움직이지 않는데 여러 별이 그를 공유함과 같다.) 譯註 1: 『禮記』 禮運篇⇒ “王前巫而後史, 卜筮瞽侑皆在左右。王中心無為也,以守至正.” (『예기』 예운篇⇒ 천자는 앞에 무(巫)가 있고 뒤에 사(史)가 있으며, 거북점과 시초점 및 맹인 악사와 돌보는 유인(侑人)이 모두 좌우에 있다. .. 2022. 8. 4.
『논어』卷一 학이(學而)/『論語集解(논어집해)』 『論語(논어)』 『論語集解(논어집해)』 卷一 【學而(학이)】 1-1)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설호?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맞게 익히면, 설득[습득(習得)]됨이 또한 아닌가? 동문이 먼 방향으로 부터 오면, 즐거움이 또한 아닌가? 남이 알지 못해도 성내지 않으면, 군자가 또한 아닌가?” 【集解】子曰:「學而時習之,不亦說乎?(馬曰:「子者,男子之通稱,謂孔子也。」 王曰:「時者,學者以時誦習之。誦習以時,學無廢業,所以為說懌。」 ◎마융이 말하였다:“자”라는 것은, 남자의 호칭으로 통하는데, 공자를 일컬었다. ◎왕숙이 말하였다:“시”라는 것은, 배우는 사람이 때맞게 외워.. 202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