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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 19

絕聖棄智民利百倍

絕仁棄義民復孝慈

絕巧棄利盜賊無有

此三者以為文不足故令有所屬, 

見素抱樸少私寡慾

성스러움을 끊고 슬기를 버리면 백성의 이익이 백배가 되며;

어짊을 끊고 옳음을 버리면 백성이 다시 효도와 자애를 하며; 

교묘(巧妙)함을 끊고 이익을  버리면 도적이 있을 바 없다.

이 세가지는 글로 하여서는 부족하기 때문에 속한 곳이 있게 명하여서, 

바탕을 보고 순박(淳朴)함을 품으며, 사사로움을 적게하고 욕심을 작게하였다. 

 

 

 도덕경 초죽간(楚竹簡)

1993년 중국 호북성 초나라 무덤에서 백서본 보다 300년 앞선 초간(楚簡)이 출토 되었는데 기원전 500년의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죽간이 3묶음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갑본, 을본, 병본으로 하였다.

  

 

 초죽간(楚竹簡) -01

絶智棄辯 民利百倍

지혜를 끊고 말 잘함을 버리면 백성의 이익이 백배가 되고,

絶巧棄利 盜賊亡有

꾸밈을 끊고 이익을 버리면 도적이 없어 지며,

絶爲棄慮 民復季子

함을 끊고 걱정을 버리면 백성이 다시 막내 아이가 된다.

三言以爲 辨不足

세가지를 말로서 하면 분별 함이 부족하여

或命之 或乎屬

혹 명령을 하고 혹 속하게 한다.

視素保樸 少私寡欲

바탕을 보고 순박(淳朴)함을 보호하며 사사로움을 적게하고 욕심을 작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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