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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4.도덕경 왕필 주74

◎ 도덕경 2장/왕필 주(王弼 注)​ ▣ 도덕경 왕필 주(王弼 注) ​◎ 도덕경(道德經) 제2장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 故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形, 高下相傾, 音聲相和, 前後相隨. 是以聖人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萬物作焉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恃, 功成而不居. 夫唯不居, 是以不去. 천하가 모두 아름다움을 알고서 아름답게 되면, 이것은 이미 미움이다. 모두 선함을 알고서 선하게 되면, 이것은 이미 선함이 아니다. 그러므로 있음(有)과 없음(無)은 서로 생겨나고, 어려움과 쉬움은 서로 이루어지며, 길고 짧음은 서로 모양을 하고, 높음과 낮음은 서로 기울이며, 음과 소리는 서로 어울리고, 앞과 뒤는 서로 따른다. 이로서 성인은 함이 없음의 일을 처리하고, 말하지 않는 가르침을 행한다. 만물은 그렇게 만들어지면서.. 2023. 2. 15.
◎ 도덕경(道德經) 제1장/왕필주(王弼注) ◎ 도덕경(道德經) 제1장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無, 名天地之始, 有, 名萬物之母. 故常無欲, 以觀其妙, 常有欲, 以觀其徼. 此兩者, 同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도(道)를 권도(權道)라고 할 수 있으면 늘 하던 도(道)가 아니다. 이름[名]을 다른 이름으로 할 수 있으면 늘 하던 이름이 아니다. 없음[無]은 천지의 시작하는 이름이고, 있음[有]은 만물의 어미[길러냄]되는 이름이다. 그러므로 항상 없음[無]을 바라면 그로서 그[만물] 미묘(微妙)함을 보는데, 항상 있음[有]을 바라면 그로서 그[만물]의 돌아감[徼]을 본다. 이 두 가지는 같은데서 나왔는데 이름이 다르며, 같음을 일컫기를 가물함[玄]이라 하는데, 가물해 지고 또 가물하면, 여러 미묘함의 문이 된다. ◎ 도덕경.. 2023.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