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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소아(小雅) 제5 곡풍지습(谷風之什)≫
◎ 208. 고종(鼓鍾, 종을 치다)
【毛詩 序】 《鼓鍾》,刺幽王也。
【모시 서】 <고종(鼓鍾)>은 유왕(幽王)을 풍자한 시(詩)이다.
鼓鍾將將、淮水湯湯。憂心且傷。
(고종장장, 회수상상, 우심차상)
종이 쩡쩡 울리고 회수는 넘실거리는데 근심하는 마음이 아프구나
淑人君子、懷允不忘。
(숙인군자, 회윤부망)
착하신 군자님은 진실함을 품고 계신다네
鼓鍾喈喈、淮水湝湝。憂心且悲。
(고종개개, 회수개개, 우심차비)
종이 개개 울리고 회수는 출렁거리는데 근심하는 마음이 슬프구나
淑人君子、其德不回。
(숙인군자, 기덕부회)
착하신 군자님은 그 덕이 그릇됨이 없으시네
鼓鍾伐鼛、淮有三洲。憂心且妯。
(고종벌고, 회유삼주, 우심차추)
종을 울리고 큰북 치며 회수는 섬 셋 있는데 근심하는 마음이 서글프네
淑人君子、其德不猶。
(숙인군자, 기덕부유)
착하신 군자님은 그 덕이 남다르시다네
鼓鍾欽欽、鼓瑟鼓琴。笙磬同音。
(고종흠흠, 고슬고금, 생경동음)
종을 흠흠 울리고 슬도 뜯고 금도 타는데 생과 경이 소리를 함께하네
以雅以南、以籥不偕。
(이아이남, 이약부참)
아악으로 남악으로 피리 춤이 질서 정연하네
《鼓鍾》四章,章五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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