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추좌전』 주역점(周易占)사례
⇒《蠱》 : 卦遇蠱 : 卜徒父筮之, 其卦遇蠱
◪ 《고괘(蠱卦)》에 변효가 없다.
◎ 고(蠱)괘의 卦辭(괘사)
蠱, 元亨, 利涉大川。先甲三日, 後甲三日。
일[고(蠱)]이 크게 형통하다. 갑(甲)보다 삼일 앞서고, 갑보다 삼일 뒤에 큰 시내를 건너야 이롭다.
■ 『춘추좌전』 희공(僖公) 15年
僖公 十五年 秋, 晉饑, 秦輸之粟; 秦饑, 晉閉之糴, 故秦伯伐晉.
卜徒父筮之, 吉, “涉河, 侯車敗.” 詰之.
對曰, “乃大吉也. 三敗, 必獲晉君. 其卦遇蠱☶☴, 曰, ‘千乘三去, 三去之餘, 獲其雄狐.’ 夫狐蠱, 必其君也. 蠱之貞, 風也; 其悔, 山也.
歲云秋矣, 我落其實, 而取其材, 所以克也. 實落、材亡, 不敗, 何待?” 三敗乃韓.
노(魯)나라 희공(僖公) 15년 가을에, 진(晉)나라에 기근이 들자 진(秦)나라에서 곡식을 보내 주었는데 진(秦)나라가 기근이 들었는데 진(晉)나라에서는 곡식을 보내 주지 않았기 때문에 진(秦, 惠公)나라 군주가 진(晉, 穆公)나라를 정벌하려고,
점치는 도보(徒父)에게 시초점[筮]을 치게 했는데 "길하며, 황하를 건너면 제후[侯]의 수레가 패합니다."라고 하니, [진(秦) 혜공(惠公)이 자기가 패함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꾸짓었는데,
[도보가] 대답하기를 "이에는 크게 길함입니다. 세번은 패하지만 반드시 진(晉)나라 군주를 사로잡습니다. 그 괘는 고(蠱)괘를 얻었는데, [점사(占辭)에] 말하기를 ‘천대의 수래[侯]이면서 세 번을 도망하고 세 번을 도망간 뒤에 그 숫 여우[晉侯]가 사로잡힌다.'라고 했습니다. 그 여우가 고(蠱)이니 반드시 그[晉나라] 군주입니다.
고(蠱)괘의 내괘[內卦, 貞]는 풍(風, 바람)이고 그 외괘[外卦, 悔]는 산(山, 나무)에 해당합니다.
세월이 가을이라 했으니 내(風,바람)가 그 나무열매를 떨어뜨리고 그 재목[晉侯]을 취하는 상(象)이니, 이기는 까닭입니다. 열매가 떨어지고 나무가 없어지며 패배하지도 않는데 무엇을 기다리겠습니까?”라고 했는데, [진후(晉侯)가] 세 번 패하고 한(韓)땅에 물러났다.
■ 주역점(周易占) 사례
◎ 『춘추좌전』
○ 희공(僖公)15年[bc 645]
僖公 十五年 秋, 晉饑, 秦輸之粟; 秦饑, 晉閉之糴, 故秦伯伐晉, <노나라 희공(僖公) 15년 가을에, 진(晉)나라에 기근이 들자 진(秦)나라에서 곡식을 보내 주었는데 진(秦)나라가 기근이 들었는데 진(晉)나라에서는 곡식을 보내 주지 않았기 때문에 진(秦)나라 군주가 진(晉)나라를 정벌하려고,>
卜徒父筮之, “吉, 涉河, 侯車敗.” 詰之. 對曰, “乃大吉也. 三敗, 必獲晉君. 其卦遇蠱☶☴, 曰, ‘千乘三去, 三去之餘, 獲其雄狐.’ 夫狐蠱, 必其君也.
<점치는 도보(徒父)에게 시초점[筮]을 치게 했는데 "길하며, 황하를 건너면 제후[侯]의 수레가 패합니다."라고 하니, [진(秦)이 자기가 패함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꾸짓었는데,
[도보가] 대답하기를 "이에는 크게 길함입니다. 세번은 패하지만 반드시 진(晉)나라 군주를 사로잡습니다. 그 괘는 고(蠱)괘를 얻었는데, [점사(占辭)에] 말하기를 ‘천대의 수래[侯]이면서 세 번을 도망하고 세 번을 도망간 뒤에 그 숫 여우[晉侯]가 사로잡힌다.'라고 했습니다. 그 여우가 고(蠱)이니 반드시 그[晉나라] 군주입니다.>
蠱之貞, 風也; 其悔, 山也. 歲云秋矣, 我落其實, 而取其材, 所以克也. 實落材亡, 不敗, 何待?” 三敗乃韓.
<고(蠱)괘의 내괘[內卦, 貞]는 풍(風, 바람)이고 그 외괘[外卦, 悔]는 산(山, 나무)에 해당합니다.
세월이 가을이라 했으니 내(風,바람)가 그 나무열매를 떨어뜨리고 그 재목[晉侯]을 취하는 상(象)이니, 이기는 까닭입니다. 열매가 떨어지고 나무가 없어지며 패배하지도 않는데 무엇을 기다리겠습니까?”라고 했는데, [진후(晉侯)가] 세 번 패하고 한(韓)땅에 물러났다.>
◎ 《고괘(蠱卦)》에 변효가 없다.
18. 고괘(蠱卦)[卦象:산풍고]
☶ 艮上
☴ 巽下
손[風.바람]이 아래에 있고, 간[山.산]이 위에 있다.
【卦辭(괘사)】
蠱, 元亨, 利涉大川。先甲三日, 後甲三日。
일[고(蠱)]이 크게 형통하다. 갑(甲)보다 삼일 앞서고, 갑보다 삼일 뒤에 큰 시내를 건너야 이롭다.
■ 고(蠱)괘의 卦辭(괘사)
蠱, 元亨, 利涉大川。先甲三日, 後甲三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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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秦)나라 혜공(惠公)의 점사(占辭)
1. 筮之,“吉, 涉河, 侯車敗”
2. 對曰,“乃大吉也. 三敗, 必獲晉君.”
3. 其卦遇蠱 曰,“千乘三去, 三去之餘, 獲其雄狐.”夫狐蠱, 必其君也.
【풀이】 동효(動爻)가 없으니 고(蠱)괘의 卦辭(괘사)로 점사(占辭)를 풀어야 한다.
【해설】 진(秦)나라 점치는 도보(徒父)가 시초점[筮]을 치고서 "길하고, 황하를 건너면 제후[侯]의 수레가 패합니다."라고 하니, 진(秦)이 자기가 패함으로 생각하고 도보(徒父)를 꾸짓었는데,
도보가 대답하기를 「"이에는 크게 길함입니다. 세번은 패하지만 반드시 진(晉)나라 군주를 사로잡습니다.“ 그 괘(卦)는 고(蠱)괘를 얻었습니다. 점사(占辭)에 말하기를 ”천대의 수래[侯]이면서 세 번을 도망하고 세 번을 도망간 뒤에 그 숫 여우[晉侯]가 사로잡힌다.“라고 했으며, 그 여우가 고(蠱)이니 반드시 그[晉나라] 군주입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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