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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 69장

用兵有言

"吾不敢爲主而爲客,

不敢進寸而退尺."

是謂行無行, 攘無臂,

扔無敵, 執無兵.

禍莫大於輕敵,

輕敵幾喪吾寶,

故抗兵相加, 哀者勝矣.

병기(兵器)를 쓰는 말이 있는데,

내가 감히 주인 노릇하지 않으면서 손님을 하고,

감히 한 치를 나아가지 않으면서도 한 자를 물러선다고 했다.

이를 일컬어 행함이 없는 듯 행하고 팔이 없는 듯 물리치며,

적이 없는 듯 끌어당기고 병기가 없는 듯이 잡는다.

재앙은 적을 가볍게 여김 보다 큼이 없으며,

적을 가벼이 하면 나의 보물을 거의 잃게 된다.

그러므로 병기를 서로 맞대고 겨루면 불쌍히 여기는 자가 이긴다.

◎ 도덕경 백서(帛書)본

마왕퇴(馬王堆) 한묘(漢墓)에서 발굴된 백서(帛書)는 ‘도덕경 통행본’과 거의 같은 두 종류의 ‘노자 백서본(老子 帛書本)이 발견되었는데 갑본(甲本)은 한고조(漢高祖, 재위 BC206∼BC195) 이전의 것이고 을본(乙本)은 그 이후의 것으로 판명되었다.

○ 백서(帛書)본 69장

갑본(甲本)

‧用兵有言曰吾不敢為主而為客吾不進寸而芮尺是胃行無行襄無臂執無兵乃無敵矣禍莫於於無﹦適﹦斤亡吾吾葆矣故稱兵相若則哀者勝矣

을본(乙本)

用兵又言曰吾不敢為主而為客不敢進寸而退尺是胃行無行攘無臂∠執無兵乃無敵禍莫大於無﹦敵﹦近○亡吾保矣故抗兵相若而依者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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