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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1.시경(詩經)

『시경(詩經)』135. 권여(權輿, 권세와 부귀)

by 석담 김한희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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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秦風)≫

 

135. 권여(權輿, 권세와 부귀)

【毛詩 序】 《權輿》,刺康公也。忘先君之舊臣,與賢者有始而無終也。

【모시 서】 <권여(權輿)>는 강공(康公)을 풍자한 시(詩)이다. [강공(康公)이] 선군(先君)의 옛 신하를 잊어버리고 현자(賢者)와 함께 함이 시작만 있고 마침은 없음이다.

 

於我乎、夏屋渠渠、

(어아호 하옥거거)

나에게 여름 집을 시원한 개천에 주더니

今也每食無餘。

(금야매식무여)

지금은 끼니마저 부족하다네

于嗟乎、不承權輿。

(우차호 불승권여)

아아! 권세와 부귀는 이어지지 않는구나

 

於我乎、每食四簋、

(어아호 매식사궤)

나에게 끼니마다 네 궤에 가득 주더니

今也每食不飽。

(금야매식불포)

지금은 끼니마다 배고프다네

于嗟乎、不承權輿。

(우차호 불승권여)

아아! 권세와 부귀는 이어지지 않는구나

《權輿》二章,章五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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