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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1.시경(詩經)

『시경(詩經)』126. 거린(車鄰, 수레 소리)

by 석담 김한희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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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秦風)≫

 

126. 거린(車鄰, 수레 소리)

 

【毛詩 序】 《車鄰》,美秦仲也。秦仲始大,有車馬禮樂侍禦之好焉。

【모시 서】 <거린(車鄰)>은 진중(秦仲)을 찬미한 시(詩)이다. 진(秦)나라 진중(秦仲)이 강대하기 시작하여 거마와 예악과 모시는 사람들의 좋아함이 있었다.

 

有車鄰鄰、有馬白顛。

(유거린린 유마백전)

수레가 덜컹 덜컹 이마에 흰털 말이 끌고가네

未見君子、寺人之令。

(미견군자 사인지령)

우리 님을 보지 못해서 시종의 령을 기다리네

 

阪有漆、隰有栗。

(판유칠 습유율)

언덕에 옻나무 있고 진펄에는 밤나무 있는데

既見君子、並坐鼓瑟。

(기견군자 병좌고슬)

우리님 만났으니 나란히 앉아 거문고를 타네

今者不樂、逝者其耋。

(금자불락 서자기질)

지금 즐기지 않으면 세월이 흘러 늙게 된다네

 

阪有桑、隰有楊。

(판유상 습유양)

언덕에 뽕나무 있고 진펄에는 버드나무 있는데

既見君子、並坐鼓簧。

(기견군자 병좌고황)

우리님 만났으니 나란히 앉아 생황을 분다네

今者不樂、逝者其亡。

(금자불락 서자기망)

지금 즐기지 않으면 세월이 흘러 죽게 되리라

 

《車鄰》三章,一章四句,二·三章六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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