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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1.시경(詩經)

『시경(詩經)』87. 건상(褰裳, 치마를 걷고)

by 석담 김한희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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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7 정풍(鄭風)≫

 

87. 건상(褰裳, 치마를 걷고)

【毛詩 序】 《褰裳》,思見正也。狂童恣行,國人思大國之正己也。

【모시 서】 《건상(褰裳)》은, 바른 도(道)를 보기를 바라는 시(詩)이다. 미치광이 녀석이 제멋대로 행동하니, 나라 사람들이 큰 나라가 자기를 바로잡아 주기를 바람이다.

 

子惠思我 褰裳涉溱

(자혜사아 건상섭진)

당신이 나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치마 걷고 진수라도 건너겠어요

子不我思 豈無他人

(자불아사 기무타인)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찌 다른 사람이 없겠어요

狂童之狂也且

(광동지광야차)

미친 녀석이 미친 짓을 또 하네요

 

子惠思我 褰裳涉洧

(자혜사아 건상섭유)

당신이 나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치마 걷고 유수라도 건너겠어요

子不我思 豈無他士

(자불아사 기무타사)

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찌 다른 관리가 없겠어요

狂童之狂也且

(광동지광야차)

미친 녀석이 미친 짓을 또 하네요

 

《褰裳》二章,章五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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