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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7 정풍(鄭風)≫
◎ 86. 교동(狡童, 교활한 녀석)
【毛詩 序】 《狡童》,刺忽也。不能與賢人圖事,權臣擅命也。
【모시 서】 《교동(狡童)》은 홀[忽, 정나라 장공의 세자]을 풍자한 시(詩)이다. 현명한 사람들과 더블어 일을 잘 꾀하지 못하고 권세(權勢)부리는 신하(臣下)가 명(命)을 멋대로 함이다.
彼狡童兮 不與我言兮
(피교동혜 불여아언혜)
저 교활한 녀석 나와 더블어 말도 하지 않는구나
維子之故 使我不能餐兮
(유자지고 사아불능찬혜)
당신의 그 때문에 나는 편히 밥을 먹지 못한다네
彼狡童兮 不與我食兮
(피교동혜 불여아식혜)
저 교활한 녀석 나와 더블어 밥도 먹지 않는구나
維子之故 使我不能息兮
(유자지고 사아불능식혜)
당신이 그러하기 때문에 나는 편히 쉬지 못한다네
《狡童》二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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