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
60. 절괘(節卦)[卦象:수택절]
☵ 坎上
☱ 兌下
태(兌)[澤.못]가 아래에 있고, 감(坎)[水.물]이 위에 있다.
【卦辭(괘사)】 문왕作
節 亨 苦節 不可貞.
절(節)은, 형통한다. 매듭이 괴로우면 곧을 수 없다.
《彖》曰:節亨,剛柔分而剛得中。苦節不可貞,其道窮也。說以行險,當位以節,中正以通。天地節而四時成,節以制度,不傷財,不害民。
《단전(彖傳)》에서 말하였다:“절(節)이 형통함”은 굳셈[양이 셋]과 부드러움[음이 셋]이 나눠져서 굳셈이 가운데[이효와 오효]를 얻었음이다. “괴로운 절도는 곧을 수가 없음”은 그 도가 궁함이다. 행함이 험함으로 설득하고, 마땅한 자리로서 절제하며, 가운데가 바름으로써 통한다.
천지가 절제하면서 사시(四時)가 이루어지니, 절제함으로써 법도를 지으니 재물이 손상되지 않고 백성을 해치지 않는다.
《象》曰:澤上有水,節,君子以制數度,議德行。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못[澤] 위에 물[水]이 있음이 절(節)이니, 군자가 그로써 수와 법도를 제정하고 덕을 행함을 의논한다.
【爻辭(효사)】 주공作
初九,不出戶庭,无咎。
초구(初九)는 방의 뜰을 나가지 않으니 허물이 없다.
《象》曰:不出戶庭,知通塞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방의 뜰을 나가지 않음”은 통함과 막힘을 앎이다.
九二,不出門庭,凶。
구이(九二)는 문의 뜰을 나가지 않으면 흉하다.
《象》曰:不出門庭凶,失時極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문의 뜰을 나가지 않으면 흉함”은 때를 잃음이 지극함이다.
六三,不節若,則嗟若,无咎
육삼(六三)은 절제하지 않으면 탄식하게 되는데 허물은 없다.
《象》曰:不節之嗟,又誰咎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절제하지 못하여 탄식함”이니, 또 누구를 허물하겠는가?
六四,安節,亨。
육사(六四)는 편안하게 절제하니 형통하다.
《象》曰:安節之亨,承上道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편안하게 절제하는 형통함”은 위쪽을 받드는 도이다.
九五,甘節,吉;往有尚。
구오(九五)는 달게 절제함은 길하니 가면 숭상(崇尙)함이 있다.
《象》曰:甘節之吉,居位中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달게 절제함의 길함”은 가운데 자리에 머무름이다.
上六,苦節,貞凶, 悔亡。
상육(上六)은 괴로운 절제함은 곧으면 흉하지만 후회가 없어진다.
《象》曰:苦節貞凶,其道窮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괴로운 절제함이 곧으면 흉함”은 그 도가 다했음이다.
※ (嗟)탄식할 차,
▣ 【序卦傳(서괘전)】 공자作
物不可以終離, 故受之以節.
사물은 끝내 [위로]떠날 수 없기 때문에 절괘(節卦)로 받는다.
◎ 죽서 『주역』(竹書周易) 경문
此卦残缺
◎ 백서 『주역』(帛書周易) 경문
《節》:亨;枯節,不可貞。
初九,不出户牖,无咎。
九二,不出門廷,凶。
六三,不節 若,則[嗟 若,无]咎。
六四,[安節,亨。
九五,甘節],吉,往得尚。
尚六,枯節,貞凶,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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