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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周易)/1.주역(周易)

『주역(周易)』33. 둔괘(遯卦)[卦象:천산둔]

by 석담 김한희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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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周易)』

33. 둔괘(遯卦)[卦象:천산둔]

 乾上

 艮下

()[.]이 아래에 있고, ()[.하늘]이 위에 있다.

 

卦辭(괘사) 문왕

小利貞

()은 형통하니, 작음[소인]은 곧아야 이롭다

 

遯亨遯而亨也剛當位而應與時行也小利貞浸而長也遯之時義大矣哉

단전(彖傳)에서 말하였다()은 형통함이란 물러나[피함]서 형통함이다. 강함[]의 자리가 마땅하면서 응함이니, 때에 더블어 행한다. “작음은 곧아야 이로움은 잠기면서 자라남이다물러남의 때가 뜻함이 크도다!

 

天下有山君子以遠小人不惡而嚴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하늘 아래에 산이 있음이 물러남이니, 군자가 그로서 소인을 멀리하는데, 미워하지 않으면서 엄함이다.

 

爻辭(효사) 주공 

初六遯尾勿用有攸往

초육(初六)은 물러나면 꼬리를 닦달하니, 오래 있어야 하면 가지 말라.

遯尾之厲不往何災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물러나면 꼬리를 닦달함은 가지 않는데 무슨 재앙이 있겠는가?

 

六二執之用黃牛之革莫之勝說

육이(六二)는 누런 소의 가죽을 써서 잡고 있으니, 벗겨 낼 수가 없다

執用黃牛固志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누런 소를 써서 잡음은 뜻이 견고함이다.

 

九三係遯有疾, 厲畜臣妾, 

구삼(九三)은 물러나는데 [육이(六二)] 묶이어 아품이 있고 신하와 첩을 닦달하여 길러야 길하다.

係遯之厲有疾憊也畜臣妾吉不可大事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물러나는데 묶임을 닦달함은 아품이 있어서 고단함이다. “신하와 첩을 길러야 길함은 큰 일은 할 수 없음이다.

 

九四好遯君子吉小人否

구사(九四) [초육(初六)]좋아해도 물러나니, 군자는 길하고 소인은 막힌다

君子好遯小人否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군자는 좋아하면서도 물러나고 소인은 막힌다

 

九五嘉遯貞吉

구오(九五)는 아름답게 물러나는데 곧아야 길하다

嘉遯貞吉以正志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아름답게 물러나니 곧아야 길함은 그로서 뜻을 바로잡음이다

 

上九肥遯无不利

상구(上九)는 넉넉하게 물러나니, 이롭지 않음이 없다.

肥遯无不利无所疑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넉넉한 물러남이니, 이롭지 않음이 없음은 의심할 바가 없음이다.

 

 ()달아날 둔, ()살찔 비

 

▣ 【序卦傳(서괘전) 공자

恒者久也. 物不可以久居其所, 故受之以遯. 遯者退也,

()이란 것은 오래함이다. 사물은 그 곳에 오래 거할 수 없기 때문에 괘로 받는다. ()이란 것은 물러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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