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周易)』24. 복괘(復卦)[卦象:지뢰복]

『주역(周易)』

24. 복괘(復卦)[卦象:지뢰복]

☷ 坤上

☳ 震下

진(震)[雷.우뢰]이 아래에 있고, 곤(坤)[地.땅]이 위에 있다.

 

【卦辭(괘사)】 문왕作

復，亨。出入无疾，朋來无咎。反復其道，七日來復。利有攸往。

복(復)은 형통하여 나가고 들어오는데 아품은 없지만 동문이 와야 허물이 없다. 그 도에 반대로 돌아가서 칠일 만에 돌아가며, 다스릴 수 있는데 가야 이롭다. 

 

《彖》曰：復，亨，剛反，動而以順行，是以出入无疾，朋來无咎。反復其道，七日來復，天行也。利有攸往，剛長也。復其見天地之心乎？

《단전》에서 말하였다：“회복하여 형통함”은 강함에 돌아가는데 움직이는데 순서대로 행하니, 이것이 “나가고 들어감에 질병이 없지만, 동문이 와야 허물이 없다."

"그 도에 회복하여 돌아가는데 칠일만에 와서 회복함”은,하늘의 운행이다. "고난(苦難)이 있어도 가야 이로움”은 강함이 자람이다. 회복함[復]은 그 하늘과 땅의 마음이 보이지 않는가?

 

《象》曰：雷在地中，復。先王以至日閉關，商旅不行，后不省方。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우레가 땅속에 있음이 복(復)이다. 선왕이 그것으로 동짓날에 관문을 닫아 잠그고 장사꾼과 여행자들이 다니지 못하게 하며 임금은 사방을 살피지 않았다.

 

 

【爻辭(효사)】 주공作 

初九，不遠復，无祗悔，元吉。

초구(初九)는 멀지 않아 돌아가고 후회에 이르름이 없으니 크게 길하다.

《象》曰：不遠之復，以脩身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멀지 않아 회복함”은 그로서 자신을 닦음이다.

 

六二，休復，吉。

육이(六二)는 멈추고 돌아가니, 길하다.

《象》曰：休復之吉，以下仁也。

「상전」에서 말하였다：“회복하여 휴식함의 길함”은 아래로서 어짊이다.

 

六三，頻復，厲无咎。

육삼(六三)은 재촉하여 돌아가니, 위태롭지만 허물은 없다.

《象》曰：頻復之厲，義无咎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회복을 재촉함의 닦달함”은 옳음은 허물이 없음이다.

 

六四，中行獨復。

육사(六四)는 가는 도중에 혼자 돌아온다.

《象》曰：中行獨復，以從道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가는 도중에 혼자 돌아옴”은 그로서 도를 따름이다.

 

六五，敦復，无悔。

육오(六五)는 돈독하게 돌아온다, 후회가 없다.

《象》曰：敦復无悔，中以自考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돈독하게 돌아오니 후회가 없음”은 가운데로서 스스로를 살핌이다.

 

上六，迷復，凶，有災眚。用行師，終有大敗。以其國君凶，至于十年不克征。

상육(上六)은 [도(道)가] 미혹(迷惑)함에 돌아가니 흉하고 재앙이 있으며, 군사를 행하는 데에 쓰면 마침은 크게 패함이 있다. 그로서 그 나라 임금이 흉하여 십년이 될 때까지 정벌을 이기지 못한다. 

《象》曰：迷復之凶，反君道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도(道)가] 미혹(迷惑)함에 돌아가니 흉함”은 임금의 도에 반함이다.

 

※ (祗)다만 지/공경할 지『說文解字』敬也, (頻)자주 빈, (敦)도타울 돈,

 

▣ 【序卦傳(서괘전)】 공자作

物不可以終盡剝, 窮上反下, 故受之以復.

사물은 끝까지 다 벗길 수 없는데, 위로 극에 다하면 아래로 돌이키기 때문에 “복”괘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