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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경(詩經)/1.시경(詩經)

『시경(詩經)』147. 소관(素冠, 흰 관)

by 석담 김한희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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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3 회풍(檜風)≫

 

147. 소관(素冠, 흰 관)

【毛詩 序】 ​《素冠》,刺不能三年也。

【모시 서】 <소관(素冠)>은 삼년상(三年喪)을 잘 지키지 않음을 풍자한 시(詩)이다.

 

庶見素冠兮、

(서견소관혜)

흰 관을 쓴 그이를 보고 싶어라

棘人欒欒兮、

(극인란란혜)

경황 없는 그 사람 초췌하다네

勞心慱慱兮。

(로심단단혜)

마음 고단하여 몹시 수척하였네

 

庶見素衣兮、

(서견소의혜)

흰 옷 입은 그이를 보고 싶어라

我心傷悲兮、

(아심상비혜)

내 마음도 아프고 서글프다네

聊與子同歸兮。

(료여자동귀혜)

그대와 함께 돌아가고 싶구나

 

庶見素韡兮、

(서견소필혜)

흰 술갑 두른 그이 보고 싶어라

我心蘊結兮、

(아심온결혜)

내 마음도 시름 쌓이고 맺혔는데

聊與子如一兮。

(료여자여일혜)

그대와 함께 한몸이 되고 싶구나

 

《素冠》三章,章三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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