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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3 회풍(檜風)≫

 

148. 습유장초(隰有萇楚, 진펄에 장초나무)

【毛詩 序】 ​《隰有萇楚》疾恣也。國人疾其君之淫恣,而思無情慾者也。

【모시 서】 <습유장초(隰有萇楚)>는 방자함을 미워한 시(詩)이다. 나라 사람들이 그 군주의 음탕하고 방자함을 미워하여서 정욕이 없는 자를 그리워하였다.

 

隰有萇楚、猗儺其枝。

(습유장초 의나기지)

진펄에 장초나무 있는데 그 가지가 무성하네

夭之沃沃、樂子之無知。

(요지옥옥 락자지무지)

아름답고 왕성한데 그대는 모르는데도 즐겁구나

 

隰有萇楚、猗儺其華。

(습유장초 의나기화)

진펄에 장초나무 있는데 그 꽃이 무성하다네

夭之沃沃、樂子之無家。

(요지옥옥 락자지무가)

아름답고 왕성한데 그대는 집이 없어도 즐겁구나

 

隰有萇楚、猗儺其實。

(습유장초 의나기실)

진펄에 장초나무 있는데 그 열매가 무성하네

夭之沃沃、樂子之無室。

(요지옥옥 락자지무실)

아름답고 왕성한데 그대는 짝이 없어도 즐겁구나

 

《隰有萇楚》三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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