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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7 정풍(鄭風)≫
81 준대로(遵大路, 큰 길을 따라 나와)
【毛詩 序】 《遵大路》,思君子也。莊公失道,君子去之,國人思望焉。
【모시 서】 《준대로(遵大路)》는 군자(君子)를 사모한 시(詩)이다. 장공(莊公)이 도(道)를 잃으니 군자가 떠나 갔는데, 나라 사람들이 그들을 사모하고 바랏음이다.
遵大路兮, 摻執子之袪兮.
(준대로혜 섬집자지거혜)
큰 길을 따라 나서며 그대 소매를 부여 잡는다
無我惡兮, 不寁故也.
(무아악혜 불잠고야)
나를 미워하지 마시고 옛정을 빨리 잊지 마셔요
遵大路兮, 摻執子之手兮.
(준대로혜 섬집자지수혜)
큰 길을 따라 나서며 그대 손을 부여 잡는다
無我魗兮, 不寁好也.
(무아수혜 불잠호야)
나를 더러워 마시고 좋은 사이 급히 끊지 마셔요
《遵大路》二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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