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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역(周易)/1.주역(周易)

『주역(周易)』37. 가인괘(家人卦)[卦象:풍화가인]

by 석담 김한희 2022.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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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周易)』

37. 가인괘(家人卦)[卦象:풍화가인]

 巽上

 離下

()[.]이 아래에 있고, ()[.바람]이 위에 있다.

  

卦辭(괘사) 문왕

家人 利女貞.

가인(家人), 여자가 곧아야 이롭다

 

家人女正位乎內男正位乎外男女正天地之大義也家人有嚴君焉父母之謂也父父子子兄兄弟弟夫夫婦婦而家道正正家而天下定矣

단전(彖傳)에서 말하였다집안 사람은 여자가 안에서 자리를 바로잡고, 남자가 밖에서 자리를 바로잡으니, 남자와 여자의 바름은 천지의 큰 옳음이다. 가인(家人)은 그곳에 엄한 임금이 있는데, 부모를 일컬음이다.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식은 자식답고 형은 형답고 아우는 아우답고 남편은 남편답고 아내는 아내다워야 집안의 도가 바르게 되니, 집안을 바르게 하면서 천하가 안정된다.

 

風自火出家人君子以言有物而行有恒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바람이 불로부터 나옴이 가인(家人)이니, 군자가 그로서 말은 사물이 있으면서 행함은 일정함이 있다.

 

爻辭(효사) 주공  

初九閑有家悔亡

초구(初九)는 방비(防備)하여 집안에 있어야 후회가 없어진다

閑有家志未變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방비(防備)하여 집안에 있음은 뜻이 아직 변치 않음이다.

 

六二无攸遂在中饋貞吉

육이(六二)는 이끌수 없어서 따르고, 가운데 있으면서 먹이는데, 곧아야 길하다

六二之吉順以巽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육이의 길함은 순종하여서 부드러움이다.

 

九三家人嗃嗃, 悔厲吉婦子嘻嘻終吝

구삼(九三)은 집안 사람이 혹독(酷毒)하면 후회하고 닦달해야 길하고, 부인과 자식이 희희덕거리면 마침은 부끄럽다.

家人嗃嗃未失也婦子嘻嘻失家節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집안 사람이 혹독(酷毒)은 아직 잃음이 아니고, “부인과 자식이 희희덕거림은 집안의 절도를 잃음이다.

 

六四富家大吉

육사(六四)는 부유한 집안이니, 크게 길하다

富家大吉順在位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부유한 집안이니 크게 길함은 순종하여 제자리에 있음이다

 

九五王假有家勿恤

구오(九五)는 선왕의 축복[하사(嘏辭)]이 집안에 있으니 속 태우지 말라, 길하다

王假有家交相愛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선왕의 축복이 집안에 있음은 서로 아껴서 사귐이다

石潭 案 : “()”  예기』 《禮運 정현 주 本或作假[‘는 원본에 혹 하(:멀 하)로 쓰였다]라고 하였으며 祝為屍致福於主人之辭也[‘는 축()을 하여서 주인의 말에 시신의 복이 이르도록 함이다]라고 하였다. ()는 하사(嘏辭)를 뜻하며 제사를 지낼 때에, ()이 제주(祭主)에게 내리는 축복의 말이다.

 

上九有孚威如終吉

상구(上九)는 믿음이 있고 위엄있는 듯 하면 마침은 길하다.

威如之吉反身之謂也

상전(象傳)에서 말하였다위엄(威嚴) 있는 듯 함의 길함은 자신에게 돌이킴을 가리킨다.

 

 ()보낼 궤, ()한가할 한闌也 ()가로막을 란(), ()엄할 학,

 

▣ 【序卦傳(서괘전) 공자

傷於外者, 必反其家, 故受之以家人.

밖에서 다친 자는 반드시 그의 집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가인괘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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