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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이인(里仁) 卷​ 4 - 19

4-19) 子曰: "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

(자왈: "부모재, 불원유, 유필유방.")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님 계실 적에는 멀리 놀러 가지 않으며, 놀러 가면 반드시 방향을 말씀 드려야 한다.”

 

《논어집해(論語集解)》

『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며, 하안(何晏)의 견해 역시 수록되어 있다.

【集解】 子曰:「父母在,不遠遊,遊必有方。」(鄭曰:「方,猶常也。」 ◎정현이 말하였다:“방(方)”은 일정함과 같다.)

 
 

《논어주소(論語註疏)》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註疏】 “子曰:父母在,不遠遊,遊必有方。”

○【註疏】 <경문(經文)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님 계실 적에는 멀리 놀러 가지 않으며, 놀러 가면 반드시 방향을 말씀 드려야 한다.'[子曰 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까지"

○正義曰:方,猶常也。

○正義曰: 방(方)은 일정함과 같다.

父母既存,或時思欲見已,故不遠遊,遊必有常所,欲使父母呼己得即知其處也。

부모님 계실적에는 혹 때때로 자기를 보고자 생각하시기 때문에 멀리 놀러 가지 않아야 하며, 놀러 가면 반드시 일정한 장소에 있어야 하고 부모가 자기를 부르실 경우 즉시 그 처소를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設若告云詣甲,則不得更詣乙,恐父母呼已於甲處不見,則使父母憂也。

설령(設令) 이르기를 갑처(甲處)에 간다고 고하였다면 을처(乙處)로 바꾸어 가지 말아야 하니, 부모께서 자기를 갑처(甲處)에서 불렀는데 보이지 않으면 부모께서 근심하실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 논어(論語) 원문 】

『論語』 《里仁》 卷​ 4 - 19

○ 子曰: "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

《논어집해(論語集解)》

子曰:「父母在,不遠遊,遊必有方。」(鄭曰:「方,猶常也。」)

《논어주소(論語註疏)》

疏「子曰:父母在,不遠遊,遊必有方。」

○正義曰:方,猶常也。

父母既存,或時思欲見已,故不遠遊,遊必有常所,欲使父母呼己得即知其處也。設若告云詣甲,則不得更詣乙,恐父母呼已於甲處不見,則使父母憂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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