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 이인(里仁) 卷 4 - 14
4-14) 子曰: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
(자왈: "불환무위, 환소이립; 불환막기지, 구위가지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작위(爵位)가 없음을 근심하지 말고 그로써 <작위에> 서 있을 바를 근심하며, 자기를 알아줌이 없음을 근심하지 말고 <남이> 알 수 있도록 추구(追求)해야 한다.”
《논어집해(論語集解)》
【集解】 子曰:「不患無位,患所以立。不患莫己知,求為可知也。」(包曰:「求善道而學行之,則人知己。」 ◎포함이 말하였다:선한 도(道)를 구하여서 배우고 행하여 나가면 남들이 자기를 알아준다.)
《논어주소(論語註疏)》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註疏】 “子曰’至‘知也”。
○【註疏】 <경문(經文)의> "[자왈(子曰)]에서 [지야(知也)]까지"
○正義曰:此章勸學也。
○正義曰: 이 장(章)은 배우기를 권면한 것이다.
“不患無位”者,言不憂爵位也。
<경문(經文)에서> "작위(爵位)가 없음을 근심하지 말고[不患無位]"라는 것은, 작위(爵位)를 근심하지 말라는 말이다.
“ 患所以立”者,言但憂其無立身之才學耳。
<경문(經文)에서> "그로써 <작위에> 서 있을 바를 근심하며[患所以立]"라는 것은, 다만 자신이 서 있을 재능과 학식이 없음을 근심할 뿐이라는 말이다.
“不患莫己知”者,言不憂無人見知於己也。
<경문(經文)에서> "자기를 알아줌이 없음을 근심하지 말고[不患莫己知]"라는 것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 보는 이가 없음을 근심하지 말라는 말이다.
“求為可知也”者,言求善道而學行之,使已才學有可知重,則人知已也。
<경문(經文)에서> "<남이> 알 수 있도록 추구(追求)해야 한다[求爲可知也]"라는 것은, 선한 도(道)를 추구(追求)해서 배우고 행하여 자기의 재능과 학식이 중요함을 알 수 있도록 하면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준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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