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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경(道德經) 35

執大象, 天下往, 往而不害, 安平太.

樂與餌, 過客止, 道之出口, 淡乎其無味

視之不足見, 聽之不足聞, 用之不足旣.

태상(太象) 잡고서  천하에 나간다.

[도를 잡고서] 나가면서 해치지  않으니, 편안하고, 태평하.

음악과 음식에 지나는 길손이 멈추지만, 도가 입에서  나오는데도 담담하여 그 맛이 없도다.

보려고 해도 보는데 넉넉하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듣기에  넉넉하지  않으니, [보고 듣는 도를]쓰려고 해도 이미 넉넉하지 않구나. 

 

 

 도덕경 초죽간(楚竹簡)

1993년 중국 호북성 초나라 무덤에서 백서본 보다 300년 앞선 초간(楚簡)이 출토 되었는데 기원전 500년의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죽간이 3묶음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갑본, 을본, 병본으로 하였다.

 

 초죽간(楚竹簡) -02 

執大象 天下往

태상[大道] 잡고서  천하에 나간다.

而不害安坪大 樂與餌過客止

그러하면 해치지 않으니 편안하고 평탄하며 큰데음악과 음식에는 지나던 길손이 멈춘다.

古道 [파본] 淡可其無味也

 도는 ···담백하여서  맛이 없다.

視之不足見 聽之不足聞

보려고 해도 보는데 넉넉하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듣기에 넉넉하지 않는데,

而不可旣也

[보고 듣는 도를] 다 할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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