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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7 정풍(鄭風)≫

84. 산유부소(山有扶蘇, 산에는 무궁화)

【毛詩 序】 《山有扶蘇》,刺忽也。所美非美然。

【모시 서】 《산유부소(山有扶蘇)》는 홀[忽, 정나라 장공의 세자인 소공(昭公)이다]를 풍자한 시(詩)이다. 아름다운 바를 아름답지 않은 것처럼 하였음이다.

 

山有扶蘇, 隰有荷華。

(산유부소 습유하화)

산에는 개무궁화 있고 습지엔 연의 꽃이 피었는데

不見子都, 乃見狂且。

(불견자도 내견광차)

미남은 보이지 않고 여기에 미친 녀석만 보이네

 

山有喬松, 隰有游龍。

(산유교송 습유유용)

산에는 큰 소나무 있고 늪에는 개여뀌가 떠다니는데

不見子充, 乃見狡童。

(불견자충 내견교동)

어진이는 보이지 않고 여기에 교활한 아이만 보이네

 

《山有扶蘇》二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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