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주소(注疏)[刑昺]/1.학이(學而)편
◎ 『논어주소(論語註疏)』 학이(學而) 卷1-3
석담 김한희
2024. 2. 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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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주소(論語註疏)』
◎ 『논어(論語)』
○ 학이(學而) 卷1-3
1-3)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자왈: "교언령색, 선의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교묘하게 말하고 기색을 꾸민다면, 어짊이 드물다.”
《논어집해(論語集解)》
『논어집해論語集解』는 중국 위(魏)나라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하안(何晏, 193 ~ 249)이 당시까지 전해지던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대한 주석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논어집해論語集解』에는 공안국(孔安國, BC156?~BC74), 정현(鄭玄, 127~200), 마융(馬融, 79~166), 왕숙(王肅, 195~256), 포함(包咸, BC6~65), 주생렬(周生烈, ?~220) 등의 주석이 실려있으며, 하안(何晏)의 견해 역시 수록되어 있다.
【集解】子曰:「巧言令色,鮮矣仁!」(包曰:「巧言,好其言語。令色,善其顏色。皆欲令人說之,少能有仁也。」 ◎포함이 말하였다:“교언”은 그 말에 답변을 좋게 함이다. “영색”은 그 얼굴의 기색을 좋게 함이다. 모두 꾸밈으로 남이 설득되기를 바라지만 어짊이 잘 있게 됨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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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주소(論語註疏)》
공자(孔子, B.C.551~B.C.479)가 지은 논어(論語)에 하안(何晏, 193~249 魏)이 주(註)를 달아 논어집해(論語集解)를 지었으며, 북송(北宋)의 형병(邢昺, 932~1010)이 논어집해(論語集解)에 소(疏)를 붙여서 논어주소(論語註疏)를 지었다.
【註疏】 “子曰:巧言令色,鮮矣仁!”
【註疏】 논어 경문의 [자왈교언영색 선의인(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正義曰:此章論仁者必直言正色。其若巧好其言語,令善其顏色,欲令人說愛之者,少能有仁也。
○正義曰: 이 장(章)은, 어진 사람이 반드시 말을 곧게하고 안색을 바르게 함인데, 그 교(巧: 공교할 교)는 그 논하는 말이 듣기 좋음이고, 영(令: 하여금 영)은 얼굴 기색이 착함과 같음이며, 남으로 하여금 [자기를] 사랑하도록 설득하고자 하는 자는 잘하는 어짐이 적음을 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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