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詩經)/◑시경(詩經).305篇
『시경(詩經)』183. 면수(沔水, 넘치는 강물)
석담 김한희
2023. 11. 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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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소아(小雅) 제3 홍안지습(鴻雁之什)≫
183. 면수(沔水, 넘치는 강물)
【毛詩 序】 《沔水》,規宣王也。
【모시 서】 《면수(沔水)》는, 주나라 선왕(宣王)을 규간(規諫)한 시(詩)이다.
沔彼流誰、朝宗于海。
(면피류수 조종우해)
넘쳐흐르는 저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네
鴥彼飛隼、載飛載止。
(율피비준 재비재지)
훨훨 날아가는 저 새매 날다가 내려 앉네
嗟我兄弟、邦人諸友、
(차아형제 방인제우)
아 나의 형제와 나라사람 여러 친구들이여
莫肯念亂、誰無父母。
(막긍념란 수무부모)
혼란을 근심 않는데 누구인들 부모 없는가
沔彼流水、其流湯湯。
(면피류수 기류탕탕)
넘쳐흐르는 저 강물이 넘실넘실 흘러가네
鴥彼飛隼、載飛載揚。
(율피비준 재비재양)
훨훨 날아가는 저 새매 날다가 솟구치네
念彼不蹟、載起載行。
(념피불적 재기재행)
법도 모르는 저들 생각에 일어나 서성이네
心之憂矣、不可弭忘。
(심지우의 불가미망)
마음의 근심 그칠 수도 잊을 수도 없구나
鴥彼飛隼、率彼中陵。
(율피비준 솔피중릉)
훨훨 날아가는 저 새매 언덕 위를 날아가네
民之訛言、寧莫之懲。
(민지와언 녕막지징)
백성들의 헛된 소문 어찌 막지를 못하는가
我友敬矣、讒言其興。
(아우경의 참언기흥)
내 벗들이 조심하면 모함하는 말 생기겠나
《沔水》三章,二章章八句,一章六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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