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詩經)/◑시경(詩經).305篇
『시경(詩經)』 132. 신풍(晨風, 새매)
석담 김한희
2023. 7. 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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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11 진풍(秦風)≫
132. 신풍(晨風, 새매)
【毛詩 序】 《晨風》,刺康公也。忘穆公之業,始棄其賢臣焉。
【모시 서】 <신풍(晨風)>은 강공(康公)을 풍자한 시(詩)이다. 목공(穆公)의 왕업[業]을 잊어버리고 어진 신하를 버리기 시작해서이다.
歍彼晨風、鬱彼北林。
(율피신풍 울피북림)
새매가 쏜살같이 날아가고 저 북녘 숲은 울창한데
未見君子、憂心欽欽。
(미견군자 우심흠흠)
내님이 보이지 않아서 근심하는 마음 한이 없네
如何如何、忘我實多。
(여하여하 망아실다)
어찌하여 어찌하여 이렇게 오래도록 날 잊으셨나
山有苞櫟、隰有六駁。
(산유포력 습유육박)
산에 상수리나무 꽃피고 펄에 육박나무 빽빽한데
未見君子、憂心靡樂。
(미견군자 우심미락)
내님이 보이지 않아 근심하는 마음 즐겁지 않네
如何如何、忘我實多。
(여하여하 망아실다)
어찌하여 어찌하여 이렇게 오래도록 날 잊으셨나
山有苞棣、隰有樹檖。
(산유포체 습유수수)
산에 아가위나무 꽃피고 펄에 팥배나무 빽빽한데
未見君子、憂心如醉。
(미견군자 우심여취)
내님이 보이지 않아 근심하는 마음 취한 듯하네
如何如何、忘我實多。
(여하여하 망아실다)
어찌하여 어찌하여 이렇게 오래도록 날 잊으셨나
《晨風》三章,章六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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