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詩經)/◑시경(詩經).305篇
『시경(詩經)』48. 상중(桑中, 뽕나무 밭에서)
석담 김한희
2023. 1. 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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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4 용풍(鄘風≫
48. 상중(桑中, 뽕나무 밭에서)
【毛詩 序】 <桑中> 刺奔也. 衛之公室淫亂 男女相奔 至于世族在位 相竊妻妾 期於幽遠 政散民流而不可止.
【모시 서】 <상중(桑中)>은 야합(野合)을 풍자한 시이다. 위(衛)나라의 공실(公室)이 음란하여 남녀가 서로 야합(野合)하여 윗자리에 있는 세족(世族)들에 이르기 까지 서로 처첩(妻妾)을 훔치고 어둡고 먼데서 [만나기를] 기약하니, 정치가 문란하고 백성이 흩어지는데도 그치게 할 수가 없었다.
爰采唐矣 沬之鄕矣
(원채당의 매지향의)
새삼을 캐는데가 매 읍의 마을이라네
云誰之思 美孟姜矣
(운수지사 미맹강의)
누구를 그리워하는가 아름다운 맹강이구나
期我乎桑中 要我乎上宮 送我乎淇之上矣
(기아호상중 요아호상궁 송아호기지상의)
나와 뽕밭에서 기약하고 상궁에서 맞이하며 기수에서 전송했다네
爰采麥矣 沬之北矣
(원채맥의 매지북의)
보리를 베는데가 매 읍의 북쪽이라네
云誰之思 美孟弋矣
(운수지사 미맹익의)
누구를 그리워하는가 아름다운 맹익이구나
期我乎桑中 要我乎上宮 送我乎淇之上矣
(기아호상중 요아호상궁 송아호기지상의)
나와 뽕밭에서 기약하고 상궁에서 맞이하며 기수에서 전송했다네
爰采葑矣 沬之東矣
(원채봉의 매지동의)
순무를 캐는데가 매 읍의 동쪽이라네
云誰之思 美孟庸矣
(운수지사 미맹용의)
누구를 그리워하는가 아름다운 맹용이구나
期我乎桑中 要我乎上宮 送我乎淇之上矣
(기아호상중 요아호상궁 송아호기지상의)
나와 뽕밭에서 기약하고 상궁에서 맞이하며 기수에서 전송했다네
<桑中> 三章 章七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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