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詩經)/◑시경(詩經).305篇

『시경(詩經)』40. 북문(北門, 북쪽 문)

석담 김한희 2023. 1. 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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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제3 패풍(邶風≫

 

40. 북문(北門, 북쪽 문)

【毛詩序】 <北門> 刺仕不得志也. 言衛之忠臣 不得其志爾.

【모시 서】 〈북문(北門)〉은 벼슬에 뜻을 얻지 않음을 풍자하였다. 위(衛)나라의 충신이 뜻을 얻지 못했음을 말하였다.

 

出自北門 憂心殷殷

(출자북문 우심은은)

북문에서 나가니 근심하는 마음 그지없는데

終窶且貧 莫知我艱

(종구차빈 막지아간)

종내 구차하고 가난한데 나의 어려움 알아주지 않네

巳焉哉 天實爲之 謂之何哉

(사언재 천실위지 위지하재)

그만두자 하늘이 실로 그리 하는데 말한들 무엇하리

 

王事適我 政事一埤益我

(왕사적아 정사일비익아)

왕의 부역 내가 맡았는데 정사까지 나에게 더하네

我入自外 室人交徧讁我

(아입자외 실인교편적아)

내가 밖에서 들어오니 집사람이 번갈아 날 꾸짖네

巳焉哉 天實爲之 謂之何哉

(사언재 천실위지 위지하재)

그만두자 하늘이 실로 그리 하는데 말한들 무엇하리

 

王事敦我 政事一埤遺我

(왕사퇴아 정사일비유아)

왕의 부역 나에게 맡기고 정사까지 나에게 더하네

我入自外 室人交徧摧我

(아입자외 실인교편최아)

내가 밖에서 들어오니 집사람이 번갈아 날 막아서네

巳焉哉 天實爲之 謂之何哉

(사언재 천실위지 위지하재)

그만두자 하늘이 실로 그리 하는데 말한들 무엇하리

 

<北門> 三章 章七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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