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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周易)』10. 리괘(履卦)[卦象:천택리]

석담 김한희 2021. 12. 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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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周易)』

10. 리괘(履卦)[卦象:천택리]

 乾上

 兌下

[.]이 아래에 있고, [.하늘]이 위에 있다.

 

卦辭(괘사) 문왕

履虎尾不咥人

호랑이 꼬리가 밟히는데도 사람을 물지 않으니, 형통하다.

 

彖曰柔履剛也說而應乎乾是以履虎尾不咥人剛中正履帝位而不疚光明也

단전에서 말하였다()는 부드러움[]이 강함[]에게 밟힘이다설득되어서 건괘에 응함인데, 이것이 호랑이 꼬리가 밟히는데도 사람을 물지 않으니, 형통함이다.

강함[] [의 자리에] 중정하고 임금의 자리를 밟아 고질병[근심]이 없으니 빛나는 밝음이다

 

象曰上天下澤君子以辯上下定民志

상전에서 말하였다하늘이 위에 있고 못이 아래에 있음이 리괘(履卦)인데, 군자가 그로서 위와 아래를 분별하고, 백성의 뜻을 안정시킨다.

 

  

 

爻辭(효사) 주공

初九素履往 无咎

초구(初九), 본바탕[본분]을 밟고서 가면 허물이 없다

象曰素履之往獨行願也

상전에서 말하였다본바탕을 밟고서 감은 홀로 원하는데를 가기 때문이다.

 

九二履道坦坦幽人貞吉

구이(九二), 이행[밟음]하는 도가 크게 평탄하니, 은자[幽人]는 곧아야 길하다

象曰幽人貞吉中不自亂也

상전에서 말하였다은자[幽人]는 곧아야 길함은 가운데를 스스로 어지럽히지 않기 때문이다.

 

六三眇能視跛能履履虎尾咥人凶武人為于大君

육삼(六三), 애꾸눈은 잘 보고, 절름발이가 잘 걸으며, 호랑이 꼬리를 밟아서 사람이 물리니 흉하니, 무예하는 사람이 대군이 된다

象曰眇能視不足以有明也跛能履不足以與行也 咥人之凶 位不當也武人為于大君志剛也

상전에서 말하였다애꾸눈이 잘 봄은 밝음이 있기에는 부족하고, “절름발이가 잘 걸음은 더불어 가기에는 부족하다. “사람을 물어 흉하다는 자리가 마땅하지 않음이다. “무인이 대군이 된다는 뜻이 강함이다.

 

九四履虎尾愬愬終吉

구사(九四), 호랑이 꼬리를 밟으니, 크게 두려워도 마침은 길하다

象曰愬愬終吉志行也

상전에서 말하였다크게 두려워도 마침은 길함은 뜻이 행해지기 때문이다.

 

九五夬履貞厲

구오(九五), 이행[밟음]을 결단하는데, 곧으면 괴롭다.

象曰夬履貞厲位正當也

상전에서 말하였다이행(履行)을 결단하는데 곧으면 위태로움은 자리가 바르고 마땅함이기 떄문이다.

 

上九視履考祥其旋元吉

상구(上九), 발자취[()]를 보고 그 돌아감을 상서롭게 고려하면 크게 길하다.

象曰元吉在上大有慶也

상전에서 말하였다크게 길함은 위에 있으면서 큰 경사가 있음이다.

 

 ()밟을 리, ()깨물 질, ()애꾸눈 묘, ()절름발이 파, ()두려워할 색, ()상서[조짐] , ()돌 선

 

 

 

 序卦傳(서괘전) 공자

物畜然後有禮 故受之以履.

만물은 쌓인 연후에 예가 있기 때문에, “괘로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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