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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周易)』8. 비괘(比卦)[卦象:수지비]

석담 김한희 2021. 11. 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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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周易)』

8. 비괘(比卦)[卦象:수지비]

 坎上

 坤下

[.]이 아래에 있고, [.]이 위에 있다.

卦辭(괘사) 문왕

原筮元永貞无咎不寧方來後夫凶

 (;친함), 길하며 다시 점쳐서 크고 오래도록 곧아야 허물이 없다편안하지 않아서 사방에서 오는데, 뒤에 사람이 흉하다

吉也輔也下順從也原筮元永貞无咎以剛中也

단전에서 말하였다비는 길()함이다. 비는 도움이고, 아래에서 순하게 따른다. “다시 점쳐서 크고 오래 곧아야 허물이 없음은 강함으로서 가운데()하기 때문이다

不寧方來上下應也

편안하지 않아서 사방에서 온다는 위와 아래가 호응하는 것이다

後夫凶其道窮也

뒤에 사내가 흉함은 그 도가 궁함이다

 

地上有水先王以建萬國親諸侯

상전에서 말하였다땅 위에 물이 있음이 비()이다. 선왕이 그로서 여러 나라를 세우고 제후를 친히 한다.

 

 

爻辭(효사) 주공

初六有孚比之无咎有孚盈缶終來有它吉

초육(初六)은 믿음이 있어야 친해 져서 허물이 없고, 믿음이 있어야 질그릇이 가득 차며 끝에 와야 다른 길함이 있다

比之初六有它吉也

상전에서 말하였다초육이 친해 나감은, 다른 길함이 있음이다.

 

六二比之自內貞吉

육이(六二)는 스스로 안으로부터 친해 나가는데, 곧아야 길하다

比之自內不自失也

상전에서 말하였다스스로 안으로부터 친해 나감은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다.

 

六三比之匪人

육삼(六三)은 친하여 나감은 남이 아니다. <내가 친해 나감이다>

比之匪人不亦傷乎

상전에서 말하였다친해 나감은 남이 아니다는 상함이 또한 아니지 않은가

 

六四外比之貞吉

육사(六四)는 밖으로 친하여 나가니, 곧아야 길하다

外比於賢以從上也

상전에서 말하였다밖으로 어진 이를 도움은 위를 따름이다.

 

九五顯比王用三驅失前禽邑人不誡

 구오(九五)는 친함이 드러난다. 왕이 세 군데로 몰아감을 써서 앞의 새[짐승]를 잃으니 읍 사람들이 경계하지 않고, 길하다

顯比之吉位正中也舍逆取順失前禽也邑人不誡上使中也

상전에서 말하였다드러나게 친해 나감은 길함은 자리가 정중(正中)하기 때문이고, 거스름을 버리고 따름을 취함이 앞의 새[짐승]를 잃음이며, “읍 사람이 경계하지 않음은 위의 부림이 중도에 맞음이다

 

上六比之无首

상육(上六)은 친하여 나가는데 머리가 없으니, 흉하다.

比之无首无所終也

상전에서 말하였다친하여 나가는데 머리가 없음은 마칠 곳이 없음이다.

 

 ()장군 부, ()나타날 현, ()몰 구, ()새 금

 

 

 序卦傳(서괘전) 공자

衆必有所比 故受之以比. 比者 比也.

무리는 반드시 친하는 바 있기 때문에 비괘로 받는다. “라는 것은 친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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