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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15. 채빈(采蘋, 부평초 뜯기)

석담 김한희 2022. 11. 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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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詩經)

국풍(國風) 2-소남(召南

 

15. 채빈(采蘋, 부평초 뜯기)

毛詩序 采蘋 大夫妻能循法度也. 能循法度 則可以承先祖 共祭祀矣

모시 서 <채빈(采蘋)> 대부(大夫) 아내가 법도(法度)를 잘 따름을 읊었는데법도를 잘 따르면 선조(先祖)를 받들 수 있고  제사(祭祀)를 모실 수 있음이다.

 

于以采蘋 南澗之濱

(우이채빈 남간지빈)

부평초를 뜯네 남쪽 시냇가에서

于以采藻 于彼行潦

(우이채조 우피행료)

마름을 뜯네 저 물 도랑에서

 

于以盛之 維筐及筥

(우이성지 유광급거)

어디에 담을까 광주리와 바구니에 담지요

于以湘之 維錡及釜

(우이상지 유기급부)

어디에 삶을까 세발솥과 가마솥에 삶지요

 

于以奠之 宗室牖下

(우이전지 종실유하)

제물을 올리었네 사당[宗室]의 들창 아래에

誰其尸之 有齊季女

(수기시지 유제계녀)

시동(尸童)은 누구인가? 공경스런 막내 아씨라네

采蘋三章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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